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가조성 추진에 있어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사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앞으로의 생가조성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생가조성 타당성 조사’에 관한 최종보고가 있었다. 책임연구원인 이우태 서울시립대 국사학 교수의 보고 내용에 따르면 생가조성 추진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으로는 철저한 고증을 통한 원형 복원, 국민이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조성, 최우선적 유적지 조성을 위한 시설 구비 등을 주장했다. 또한 충무공 테마거리ㆍ기념공원 조성, 기념관 건립 등을 생가조성 추진 사업 대안으로 꼽았다.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반기 역사 발굴 교육, 한국역사 왜곡한 일제의 내용 바로잡기, 민족 긍지를 기르는 충무공 승전 역사를 영상화 한 교육 프로그램ㆍ충무공 탄신 다례 프로그램 운영, 도슨트 활용을 통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활용 등을 제안했다. 충무공기념사업회 김장환 위원장은 “생가조성 사업 대안으로 충무공 테마거리 조성을 남산 한옥마을과 연계 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는
오랫동안 신당6동에서 거주해온 허 용환 사무총장(49, 본지 전문위원)이 10월 26일 춘천에서 개최된 손기정선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재패 72주년을 기념하는 제62회 조선일보 전국 마라톤대회에 처녀 출전,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2남 1녀의 아버지로서, 직장인으로서 바쁜 가운데서도 지난 7년 동안 본지와 함께 매월 명사 초청 영어 강연회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허 사무총장은 평소 대현산 배수지 공원, 남산, 한강변에서 체력 단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달리기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마라톤을 예찬하고 “42.195 ㎞를 힘들게 달리면서 가족, 이웃, 조국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고 완주 소감을 밝힌 허 감독의 마음은 벌써 내년 마라톤 대회에 가있는 듯 했다. 이 마라톤 대회는 1936년 8월9일, 손기정 선수의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10년 뒤 조선일보사가 창설한 마라톤 대회다.
건강에 대한 지식을 쌓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한 야유회를 떠난 이들이 있다. 지난달 28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에서는 80여 명의 회원들과 한일양행 안성공장, 청남대 대통령 전용 별장을 견학했다. 한일양행은 ‘자연친화, 생명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쌍금탕, 석류, 글루코사민, 홍삼 제품을 비롯한 건강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여성단체연합회 회원들은 공장을 견학하며 홍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관리ㆍ복용방법 등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레 얻을 수 있었다. 이경일 회장은 “그동안 홍삼에 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 알아 한결 건강해진 기분”이라며 “무엇보다 회원들과 함께 건강 정보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여성단체연합회는 청남대 대통령 전용 별장, 상수 허브농원도 견학했다. 특히 여성단체연합회 회원들은 2만평의 규모에 5천여종의 허브가 365일 꽃을 피우는 상수 허브농원의 허브차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회원들은 “온통 허브로 가득한 농원에서 맛본 허브차는 선명한 컬러,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이었다”고 전했다.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 등 대도시 출산율이 전국 평균인 1.26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 중구의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는 출산을 희망하지만 시험관 아기 등 고액인 불임시술비로 출산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도시근로자 가구 월 평균소득 13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 평균소득 448만 1천320원 이하) 불임 가정을 대상으로 150만원씩 2회에 걸쳐 총 300만원의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가구 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정은 100만원 이상 비용이 드는 산후 조리원 대신 산모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산 예정일 30일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 보건소에 신청하면 출산 후 2주일(12일) 동안 산모 도우미를 집으로 보내 준다. 4인 가구 기준(월 평균소득 185만3천원 이하) 출산 가정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숙아는 출생 시 체중에 따라 최고 1천만원, 선천성 이상아는 최고 5백만원까지 의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2인 가구 기준(월 평균소득 448만원 미만)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며 셋째 아이가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일 경우만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동일한 혜택을
1300석 규모의 좌석과 오케스트라석을 갖추고 뮤지컬 중심극장으로 재탄생한 충무아트홀에 실력있는 예술인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재개관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1일 국립발레단의 지젤 공연에 이어 탁월한 연주력과 깊고 서정적인 음색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11월5일),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혁’(11월6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11월8~9일)이 공연을 펼친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인 ‘유키 구라모토’(11월10일)와 살아있는 재즈 색소폰의 역사이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색소포니스트인 ‘찰스로이드 스카이 트리오’(11월12일)도 한국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그리고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1월7일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등을 들려주고, 정확한 음악 표현으로 매력적이고 카리스마를 가진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아침이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내 나이 마흔 살에는'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원한 포크싱어 양희은은 서정적인 기타 선율에 더해진 청아
◇지난 21일 장충단 공원에서 열린 ‘2008 중구 자원봉사 박람회’에서 유공차 표창을 받은 2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동일 구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중구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21일 ‘작은 나눔, 큰 행복’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단체 21개팀과 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 중구 자원봉사 박람회’가 장충단 공원에서 개최됐다. 자원봉사 박람회는 자원봉사를 생활 속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이끌어 내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참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 등 5개 단체와 장문일 씨 등 개인 16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홍보마당,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서 각 자원봉사단체는 단체별로 부스를 만들어 활동사진과 동영상을 방영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활발한 단체 홍보활동을 펼쳤다. 체험마당으로 중구여성단체연합회 퍼즐액자만들기, 주부환경경연합회
미스사이공등 유치 입지 강화 충무아트홀이 오는 11월 1일 1천300석의 객석과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대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3월부터 7개월간의 증설 공사를 통해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기존 809석이었던 객석을 1천300석으로 늘리고, 양질의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 피트 (43m², 26명 연주 공간)를 신설했다. 또 무대 왼쪽 포켓을 넓히는(100m²) 한편 무대폭도 앞으로 1.5m 정도 더 늘려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으며, 음향과 조명 시스템도 보강했다. 아울러 여러 공연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배턴을 기존 30개 외에 8개를 추가 설치해 대형 뮤지컬뿐만 아니라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공사에는 총 78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아트홀은 객석 증설공사 완공과 함께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재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7일에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공연된다. 2009년 11월 뮤지컬 ‘웨딩싱어’, 2010년 뮤지컬 ‘미스사이공’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잇따라 올려 경쟁력 높은 공연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지난17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백학축제서 민요교실팀에 무대가 열리고 있다. 이대일 위원장에 감사패 전달도 제5회 신당5동 백학축제가 지난 17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학상가 번영회(회장 김창배)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일)와 중구청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길놀이와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팀의 공연으로 흥겨운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창배 회장은 그동안 번영회와 함께 백학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이대일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학축제의 백미는 푸짐한 상품이 걸린 노래자랑 대회. 3부 행사에서 진행된 노래자랑대회에는 각동별로 선발된 사람들이 발군의 실력을 뽐낸 결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들에 상품이 전달됐다. 또한 종이학 접기, '백학축제' 4행시 짓기, 6개 경로당 팀별 링 던지기등이 진행돼 남녀노소에 즐거운 추억을 안겼으며 신당5동 어린이집의 앙증맞은 재롱잔치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식사대접도 하며 위안잔치도 벌여 경로의 달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김창배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