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제11대 병원장에 목정은(睦楨銀) 원장이 지난 1일 재임명됐다. 목 원장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제일병원 병원장직을 맡아 오며 여성암센터 개원, 교육수련관ㆍ교수연구동 완공, 본관 및 소아청소년과, 주산기센터, 건강증진센터 리모델링 완수 등 성공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며 제일병원을 한 층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목 원장의 연임으로 신관 건축, 미용성형센터, 분원설립 등 향후 추진될 마스터플랜 사업계획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 196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후 △경희의대병원 산부인과 창설멤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초대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부원장 △강릉아산병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40여 년간 부인암 치료에 매진해 온 세계적 권위자다. 학회에서도 △대한산부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부인종양ㆍ콜포스코피학회 회장 △제9차 국제부인암학회 서울대회장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진료부원장에는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가 임명됐다. 신 교수는 지난 1979년 서울의대를 졸업 후 동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일병원 기획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최근 경기 침체로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투자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중구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다른 자치구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중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실시한 ‘2009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에 손기정체육공원 및 한양중학교 인조잔디 시설 개선 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생활체육 시설 확충으로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 여건을 개선하고 균형적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지원 사업에 중구는 지난 1월23일 서울시 제1차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2월18일 문화체육관광부 최종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지난 해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장충고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설치비 3억2천3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처럼 2년 연속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게 된 쾌거는 축구를 사랑하는 중구청 CEO인 정동일 구청장의 생활체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은 1개구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지만 중구는 다른 자치구와 달리 손기정체육공원과 한양중 2곳의 인조잔디 교체를 목표로 활발히 움직였다. 지난 2003년 조성된 손기정체
◇지난달 25일 제8회 한솔어린이집 졸업식에서 88만9천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이성재 신당3동장에게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내 신당3동에 위치하고 있는 민간어린이 집인 한솔어린이집(원장 홍순옥)은 지난달 25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8회 졸업식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88만9천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신당3동(동장 이성재)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성금은 고사리 손들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간식 우유통으로 저금통을 만들어 용돈 일부와 동전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이나 중구행복더하기에 기탁해 왔지만 금년에는 신당3동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성재 동장에게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성재 신당3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임현학 고문등 내빈들도 참석했다. 홍순옥 원장은 “졸업식을 기해 기탁하게 된 것은 학부모는 물론 원아들에게 기부등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로 모두가 다 어려운 상황을 감안, 이웃들에게 베푸는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유등
제8대 중구 여성단체연합회장에 이경일 현 회장이 추대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중구 여성단체를 이끌어가게 됐다. 지난달 23일 대림정에서 열린 중구 여성단체연합회 정기총회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경일 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투철한 책임의식을 갖고 오직 연합회의 활성화에만 주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올 한 해 동안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인 여행(女幸)프로젝트 추진에 힘쓰기 위해 여행포럼 회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그는 “여행포럼 회원으로서 ‘돌보는 서울’, ‘일 있는 서울’, ‘넉넉한 서울’, ‘안전한 서울’, ‘편리한 서울’등 여행프로젝트 5개 영역의 사업을 확대해 중구 여성의 권익 향상에 기여토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바른 선거 문화 캠페인 강화, 중구 여성회관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내년에 실시하는 선거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선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질이 있는 여성 정치인 배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노인요양보호사, 미술심리치
올해 중구 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타경비로 특별활동비는 월 8만원 이내로, 방과후 아동중식비는 1천30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이와함께 지난해와 동일하게 입소료는 5만원, 현장학습비는 구립의 경우 연간 15만원, 민간의 경우 연간 18만원 이내로, 재입소료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9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중구보육정책 위원장인 임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과 보육정책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심의했다. 특별활동비 상향조정과 관련, 이화묵 위원은 “지난해 5만원인 특별활동비로 유아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제한돼 안타까웠다”면서 “이중으로 학원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집에서도 더 나은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는 특별활동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일 위원은 “구립과 민간 보육시설이 학부모들의 여건에 맞게 특별활동비가 조정돼야 한다”며 “저소득층 자녀가 민간에 비해 많은 구립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특별활동을 강화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은 민간은 상향 조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기경 위원은 “보육료에 특별활동비가 포함돼야 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냐”며 “정규 수업 이외의
중구가 명문고 육성을 위해 방과 후 심화교육, 논술 특강등 학력신장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지원키로 했다. 중구는 관내 5개 일반고교의 대학 진학률(상위권대 합격자수/3학년 재학생수)을 2013년까지 연차별로 10%씩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잡고, 기존 교육정보전산과내 교육지원팀을 명문학교육성팀과 교육특구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중장기 교육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말 5개 고교에 각각 2천만원씩 1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작년 5월에는 관내 거주 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장충고ㆍ이화여고에 각각 4천만원씩 8천만원을 우선 지원했다. 그리고 7월에는 성동고, 계성여고, 환일고에 각각 3천만원씩 모두 9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5개 학교에 지금까지 총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 초중고에 13억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비는 상위권 학생들뿐 아니라 학력 부진 학생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상위권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방과후 심화 교육 강사료, 도서관 자율 학습 지도 수당, 부진 학생을 위한 기초 학습 지원 등이다. 사교육비 부담없이 논술과 수능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교내ㆍ
◇지난 13일 장충초 정원 이경숙 교장이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정년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충초 정원 이경숙 교장이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 하는 정년퇴임식이 지난 13일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가뭄에 목말라하던 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는 많은 지인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녹조근조훈장(대통령)과 함께 중구청장, 해양소년단연맹, 걸스카우트연맹, 교원단체연합회, 총동창회등에서 공로패, 봉사장, 공로장, 기장증, 송공패등은 물론 각계각층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최혁 어린이의 송별사, 동료 교직원들의 합창, 송시 낭독등 42년간의 교직생활을 영상으로 꾸며 방영하기도 했다. 2006년 9월1일 장충초에 부임한 이 교장은 어린이들이 큰 꿈을 꾸며 건강하고 창조적인 미래의 지도자로 자라나도록 혼신의 열정을 다해 왔으며 특히 교육환경개선과 영어 공교육에 선도적인 역할로 전통이 살아있는 명문학교로 재도약토록 하는등 참 교육자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67년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통신대, 국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8년3월 교감으로 승진한 뒤 4년만
◇12일 졸업식에서 김칠수 교장이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100일간의 ‘진로여행 인증서’도 수여 봉래초(교장 김칠수)는 지난 12일 제100회 졸업을 맞아 ‘아름다운 끝맺음 희망찬 새 출발’이라는 주제로 하트모양과 100이라는 숫자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참여하는 이색적인 졸업식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00회 졸업을 맞아 125명의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의 제안으로 ‘100일간의 행복여행’이라는 진로 탐구 교재를 활용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기록인 ‘100일간의 진로 여행 인증서와 함께 졸업장을 수여했다. 교재는 아이들이 100일 동안 하루에 1가지씩 과제를 풀어나가면서 인생과 직업을 탐구하고 나아가 구체적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돼 있다. 송사와 답사는 방송부 어린이들이 5, 6학년 학급을 돌면서 ‘선배에게 하고 싶은 말,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미리 촬영해 식전에 ‘영상편지’로 대신했다. 100회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든 졸업생들은 페이스페인팅(face painting)을 하고 부모님 중 한 분과 함께 자리에 앉아 졸업식에 참여했으며, 졸업생 125명이 한 사람씩 졸업장을 받으러 단상에 올라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