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청계천 광통교 아래에서 제3회 서울시민 한가족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이사장 김부자)는 지난 13일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제3회 서울시민 한가족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총 510여 가족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보훈의 달’, ‘서울사랑’, ‘나라사랑’을 주제로 동양화·서양화·판화·연필화 등 화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전개됐다. 중구에서는 대상 김혜지, 국회의원상에 김현서, 금상인 중구청장상에 채건, 박윤선학생등 총 49명이 수상했다. 자외선을 피해 광통교 아래 자리를 잡고 청계천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엄마와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심혈을 기울여 그리는 초등학생들도 많았다.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온 학생들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대회 참가자 사이로 여기저기 분주히 움직이며 포스터가 바람에 떨어지지 않도록 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대회를 안내하며 주변정리를 해 대회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도왔다. 이날 참가자 중 수상을 하게 된 작품들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전시장에서 상장이 수여되고, 입선 이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액자주문자에 한해 오
(사)사명당기념사업회(회장 박권흠)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은 지난 10일 장충단공원 사명대사 동상 앞에서 임진왜란시 나라에 공을 세운 의승병 대장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한 ‘제4회 호국성사 사명대사 추모제’를 실시했다. 사명대사(속명은 응규, 자는 이환)는 1544년 경남 밀양 풍천임씨 가문에서 태어나 13세 때 출가, 18세에 승과에 장원급제했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도체찰사 유성룡과 서산대사가 보낸 격문을 받고 건봉사에서 창의, 의승병과 서산대사 순안군 각각 1천여 명을 합세해 게릴라전으로 왜적의 보급로를 차단해 적을 고립시킨 업적을 남겼다. 이후 1597년 정유재란시 울산 도산에서 전공을 세우고 비축해 둔 군량 4천여 석과 기갑 1만여 개를 나라에 바쳐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로 제수했으며 1610년 67세를 일기로 해인사 홍제암에서 열반에 들었다. 추모제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최병환 시의원, 이혜경ㆍ양동용ㆍ김연선 구의원, 사명당기념사업회 박권흠 회장과 석일정 보령지부장, 대불총 박희도 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와 봉행사, 제향 등을 진행했다. 제향은 (사)한국차인연합회의 주관으로 전통제례와 육법공
◇지난달 7일 남산타운 제3경로당에서 행복건강 프로젝트가 진행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활기찬 100세를 위한 행복건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지난달 7일 남산타운 제3경로당. 기자가 방문 했을 때 20여명의 어르신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cycle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8주), 우울예방프로그램(8주), 인지강화 프로그램(8주)으로 구성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는 상반기(3~5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상반기에는 남산타운 제3경로당(신당 3동)과 사이버경로당(중림동)을, 하반기에는 동아아파트경로당(신당4동), 을지경로당(을지로4가)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낙상예방 프로그램은 신체균형 및 골근력 강화 체조를 실시해 관절가동범위 및 전신기능을 강화시키고 낙상으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노인체력 검사, 낙상위험 사정, 건강력 평가, 우울정도 조사 등의 사전 및 사후조사를 하고 혈압ㆍ혈당 측정과 함께 멧돌체조ㆍ낙상체조ㆍ타이치 등을 실시한다. 우울예방 프로그램은 우울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집단 여가생활 및 스트레
지난달 아시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중 11개봉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제일병원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8천167m 높이의 다올라기리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제일병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여성암센터의 개원을 축하하고 새희망 2013마스터플랜의 성공적 완성을 바라는 메시지로 제일병원 깃발을 들고 히말라야 고봉에 섰다. 오은선 대장은 “앞으로 제일병원 여성암센터가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여성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며 “나 역시 암환자들이 가슴에 희망을 간직할 수 있도록 히말라야 정복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칸첸중가와 다올라기리를 연속 등정해 히말라야 11좌 등정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은 세계 여성 산악인 최초로 14좌 완등에 도전하고 있다. 2004년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단독 등정했으며, 지난해 로체, 브로드피크 등 4개 봉 연속 등정에 성공하는 등 여성으로서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지평선 너머의 꿈’이라는 주제로 故 ‘김영갑 사진전’이 지난달 14일부터 7월19일까지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 사진전은 작고 후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었던 故김영갑 작가의 작품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1996년부터 시작된 제주도 중간산지대의 파노라마 사진 중 2000년 이후 촬영된 미공개작 40여점으로 구성됐다. 그는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85년 그를 아끼는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주에 정착해 산과, 바다, 오름과 들판등을 헤매며 작품에 매진해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으며 불치병인 루게릭병으로 48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2005년도에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의 후원회와 운영위원회가 결성돼 현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제주도의 명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작품은 정형화된 회화적 구도가 아닌 과감하게 화면 중간을 가로지르는 수평구도를 특징으로 제주도의 광활한 지평선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故김영갑 작가는 “내가 사진에 붙잡아두려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 아니라 삽시간의 황홀이다.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강렬한 순간을 위해 같은 장소를 헤아릴 수 없이 찾아
충무로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동일)는 오는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열리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치퍼스) 모집 마감 결과 350명 모집에 총 3천883명이 지원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문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자기계발과 즐거움 모두를 얻으려는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획, 사업운영, 프로그램, 기술, 초청, 홍보 등 총 6개 분야, 27개 직무를 대상으로 35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관련 분야의 경력을 쌓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지원자 하지연(26)씨는 “좋아하는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행사의 경험도 쌓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인맥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말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제 스태프를 했던 친구들에게정말 보람된 일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는데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주철종 홍보부장은 “즐겁게 일하면서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일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에게 국제영화제의 자원활동가란 정말 꿈의 아르바이트다”며 “저희 조직 내
◇ 지난 5일 유인촌 장관, 구자흥 극장장, 정동일 중구청장, 김장환 명예회장등이 명동예술극장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장환 명예회장에 감사패 1970년대 중반 명동을 떠났던 ‘명동국립극장’이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 했다. 지난 5일 명동예술극장(극장장 구자흥)이 개관식과 함께 개관축하공연인 ‘맹진사댁 경사’를 공연했다. 이날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병국 국회의원, 정동일 중구청장, 유종하 적십자사 총재, 김수용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김장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예회장, 원로배우 황정순, 배우 최지희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장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공연장에서 개관식을 거행했다. 개관식에는 배우 김성녀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그동안 명동예술극장을 복원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명예회장에게 유인촌 장관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방주 이사장은 “명동예술극장이 되살아난 데 연극인들은 남다른 감회가 깊을 것이다”며 “어렸을 때 명동예술극장이 인산인해였을 때 목마를 타고 입장했던 기억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지난 3일 센터 앞에서 중구자원봉사센터 개막식 및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중구 쌍림동에 새로 건립된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3일 센터 앞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1999년 10월에 설치돼 중구청에서 직영으로 운영되던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사회 문제해결에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는데 비해 참여봉사자의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 및 프로그램 부족 등으로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탁운영이 요구돼 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의 자원봉사센터 활성화 지침에 따라 민간위탁과 함께 독립청사로 이전하게 된 것. 중구자원봉사센터는 면적 446㎡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하에는 서고 및 자재창고, 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센터사무실과 상담실, 3층에는 교육실과 프로그램실이 마련돼 있다. 현재 131개 단체, 1만2천775명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자원봉사자 모집ㆍ교육ㆍ배치 및 활동 지원, 자원봉사 홍보 및 행사, 프로그램 개발, 수요처 발굴 및 관리, 자원봉사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부의장, 김기태ㆍ이혜경ㆍ김연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