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중구민을 위한 열린음악회’에서 가수 태진아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들의 경제위기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tbs가 마련한 ‘tbs 김성환ㆍ신지의 한마음 콘서트’가 지난달 2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중구민을 대상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서울시와 tbs는 국내 최초 서울시 25개 자치구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성동구편을 시작으로 종로구에 이어 중구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날은 나경원 국회의원, 안희성ㆍ최병환 시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김연선 부의장, 양동용ㆍ김기태 구의원, 각 동 자치위원장과 직능단체장을 비롯한 중구민 5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배우 김성환과 그룹 코요태의 맴버 신지의 사회로 시작된 콘서트는 전 연령층을 위한 공연인 만큼 트롯트, 댄스, 락, 발라드 등의 다양한 가수들과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중구민을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 태진아, 현숙, 남궁옥분, 박상철, 도훈, 성진우, 추가열 등의 가수들은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물방울 넥타이’,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무조건’, ‘상팔자’, ‘딱이야’, ‘사랑하고 싶어요’ 등의 흥겨운
중구가 직원 사고의 인식변화 등 창의 행정을 위해 적극 나섰다. 중구에서는 지난달 23일 7층 대강당에서 중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조직문화 향상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창의 마인드 향상과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으로 창의 구정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한국시각장애인 선교회 이사장인 신인식 목사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신인식 목사는 강연내용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됐고 소외와 냉대속에 껌, 볼펜 등을 팔아 마련한 학비로 대학교까지 마친 후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를 제작해 보급해온 과정 등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줘 참석한 직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줬다. 신인식 목사는 “자신이 시각장애인으로서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지낼 수도 있었지만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꿈을 갖고 살아왔다”면서 “중구청 직원 여러분도 현재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구정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중구청장도 인사말에서 “현재 맡고 있는 업무나 상황이 힘들다 해도 실망하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달 24일 광희문경로당 3층 본회의실에서 정기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박종강 김민수 변호사를 법률 도우미로 위촉했다. 이날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완 회장이 위촉한 법률도우미 박종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했고 현재 각 기관의 법률 자문위원으로서 맹활약중이며, 김민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3기를 수료했고 국방부 법무관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구 토박이회의 법률 도우미로 위촉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은 일이라도 연락을 주시면 성심성의껏 봉사하겠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토박이회 자문변호사로 위촉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변호사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가 있으면 언제든지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완기 서울문화사학회 교육원장이 △우리 역사속에 나타난 청계천 △청계천의 준천과 주변 생활 △관아와 문화시설 △청계천주변 전승문화 등 청계천 주변의 전통문화에 관해 강의하면서 서울의 역사와 전통에 관해 설명할 기회가 올 때 청계천 주변의 전통 문화에 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금년도 정기이사회 개최 △광통교 다리밟
◇지난달 25일 광희동 떡케익 봉사단 ‘햇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오디'로 보랏빛 나는 케익 만들어 한달에 한번 어르신 생신 때 전달 햇볕이 내리쬐는 목요일 아침, 광희동 주민센터 3층에서는 떡 향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었다. “저건 몇 분 지났어? 25분 다 됐어?” 저 6개의 찜통 안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있기에 이토록 걱정과 기대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일까. 지난해 2월 자치회관에서 만들어진 교육프로그램에서 따로 독립해 지난해 9월25일 결성된 ‘햇살’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이 되면 9명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떡 케이크를 만든다. 체에 쌀을 3번 정도 내려 쌀가루를 만든 뒤 어떤 보라색 물을 섞는데 그 색이 예술이다. “이게 오디라는 건데 뽕나무 열매예요. 보기엔 검은 색인데 이렇게 쌀가루와 섞으면 나중에 보라색으로 예쁘게 변하죠.” 이날은 오디를 재료로 썼으나 계절에 따라 딸기·고구마 등으로 다양하게 가루를 내기도 한다. 그 언젠가 상추를 통째로 케이크 안에 넣어 만들어보기도 했는데 예상외로 결과가 좋았다고. 한 곳에서 찜통을 들여다보며 떡을 찌는 동안 다른 한 곳에서는 열
극단적인 인공유산은 금물 임신 초기 임신인줄 모르고 피임약, 감기약 등의 약물을 복용했더라도 통계학적으로 기형아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획임신의 저조로 여전히 임신인줄 모르고 약물, 알코올, X선 등 각종 태아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된 많은 임신부들이 기형아 출산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으로 섣불리 인공유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지난 1999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약물노출로 마더리스크 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을 방문한 임산부(3천328명)와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임산부(2천997명)를 비교분석한 결과, 통계학적으로 기형아 발생률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물에 노출됐던 임산부 군(3천328명)’과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대조군(2천545명)’을 나누어 선천성 기형발생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약물에 노출됐던 군에서 2.5%(74/2997), 약물노출이 없었던 군에서 2.9%(75/2573)의 비율을 보여 임신초기 약물노출과 기형아 발생률과의 통계학적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37주 이전에
충무아트홀은 2일부터 5일까지 총 8회(2시,4시)에 걸쳐 소극장 블루에서 가족프로그램 ‘내친구 플라스틱’을 공연한다. ‘내친구 플라스틱’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상상의 세계로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를 제시한다. 우리가 항상 볼 수 있는 주변의 물건(폐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쉽게 버려지는 병과 플라스틱 통들을 이용해 만들어진 ‘내친구 플라스틱’은 일상의 물건들을 가지고 창의적인 연극놀이의 방법을 이용해 극으로 꾸며진다. 이야기 속에서 재활용품이 자유로운 상상 속에 살아 움직이는 물체들로 변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며, 또한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들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문화의 한 유형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여러 가지 모양의 유리병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가진 병 플룻을 만들어 연주하는 ‘병플룻 연주회’, 천 하나에 3명의 배우들이 움직여서 동물을 표현하는 ‘상상의 동물’, 막대와 훌라후프로 글자와 동물들을 만드는 ‘무엇이 될까’, 버려진 플라스틱 통에서 다시 태어난 통통이가 겪는 새로운 세계를 안내하는 ‘내친구 통통이’
관동의대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008 의료기관 평가’에서 76개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평가 전 항목 A등급을 획득해 사실상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76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영역 △환자 만족도 조사 △임상 질 지표 부분 등 3개 영역으로 구분, 평가해 그 결과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일병원은 의료서비스 영역 평가에서 진료체계, 인력관리, 영양 등 15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환자만족도 조사에서도 외래 및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 외에 폐렴, 예방적 항생제 사용, 중환자실 등을 평가하는 임상 질 지표부문에서도 제일병원은 해당사항이 없는 폐렴 항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수병원(A등급)으로 선정돼 사실상 이번 의료기관평가에서 3개 분야 전 항목 최우수 병원(A등급)으로 평가된 유일한 병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일병원은 지난 2005년 실시된 의료기관평가에서도 전 평가항목에서 A등급을 얻어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어 2회 연속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의료기관평가 결과발표와 관련, 제일
서울시에서는 국내 최초의 실외형 경사엘리베이터인 ‘남산오르미’가 착공 9개월만에 설치가 완료돼 충분한 시운전을 해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경사형 엘리베이터의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명칭공모한 작품을 2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해 ‘남산오르미(경사형엘리베이터)’를 선정했다. 이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남산3호터널 준공기념탑 광장에서 케이블카 주차장 사이에 설치됐으며, 폭 1.5m, 길이 2.0m 크기로 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남산의 급경사지에 맞춰 25뎼의 경사로 설치된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3개의 교각 위에 지상에서 1.2m 높이로 놓인 궤도를 따라 70m의 경사거리를 왕복 운행하게 되고, 오전9시~오후12시까지 무료 운행하게 되며, 운행시간은 승·하차 시간을 포함해 편도로 약2분 정도가 소요된다. 엘리베이터의 외벽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커트를 입은 여성 탑승자들을 배려해 유리 벽면 하단부를 코팅 처리해 외부에서 내부가 직접 보이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