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 하에 '최무룡 회고전'을 마련한다. 최무룡은 해방 이후 한국영화 도약시기인 60∼70년대 뛰어난 연기로 한국영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코미디, 사극, 시대극, 음악 영화 등 다채로운 연기로 시대를 풍미한 우리영화사의 빼놓을 수 없는 배우다. 1928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한 최무룡은 개성상고를 거쳐 중앙대학 법대를 졸업한, 당시 배우로서는 최고의 엘리트였다. 대학시절부터 연극배우와 성우로 활동했던 그는 타고난 외모와 목소리, 다재다능함으로 영화배우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고, 데뷔부터 타계까지 총 5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은막의 배우를 넘어 우리 대중문화 전반의 아이콘으로 남게 됐다. 동료 영화인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던 배포를 가졌고, 영화와 음악, 인간을 사랑하며 '충무로의 진정한 로맨티스트'로 불렸던 배우 최무룡.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최무룡의 초기작으로 그의 풋풋한 모습과 남장을 한 최은희의 연기가 돋보이는 '젊은 그들'(1955), 최무룡이 가수로 출연하며 이미자, 남보원, 쟈니 브라더스 등 당시 인기연예인이 총출동한 뮤지컬영
중림동에 건립될 손기정기념관 예상 투시도. 중구는 지난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 각 국·과장, 김기열 중구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장, 차주남 (주)송림원 과장, 김남곤 (주)이다스 건축사사무소 이사, 오동훈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이재순 한국부동산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준승 (재)손기정 기념재단 사무총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기정 기념관 건립 타당성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오동훈 교수는 최종 보고를 통해 "전시관련 시설은 (재)손기정기념재단에서, 체육시설 및 건물관리는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측면에서 타당하다"며 "특화거리 조성, 마라톤 대회와의 연계, 교육포털 운영 등의 특화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본관 리모델링과 관련, "역사적 가치가 높은 구 양정의숙의 보전가치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서관의 철거 및 기념관 신축 외에도 기존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대안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서 지난 3월4일부터 추진했으며 총 2천879만1천원의 예산이 소요
지난 25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배호가요제 제2차 최종 예심에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옥같은 음악을 남긴 故 가수 배호를 기리고 참신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14회 배호가요제의 최종예선이 지난 25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돼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20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제1차 예선은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를 CD나 녹음테이프에 녹음해 제출함에 따라 가창력등을 따져 66명을 선발했으며 최종 예선은 작곡가등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 라이브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지원한 가운데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은 예비가수들은 일반부문에서 염인국 민순주 진성모 홍재헌 이규장 김정흠 우희용 서지희 성맹규 이화정 양승병 한은주씨 등 12명, 배호부문에서는 이윤식 박종천 권성용 이근환 임승열 김연철 이한균 임채원씨 등 8명 등 총 20명이다. 김현우 심사위원장은 "실력있는 가수지망생들이 많아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후보들도 능력은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긴장해서 실력을 제
지난 26일 중구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기 위해 방문한 온양문화원과 중구문화원 관계자들이 베를린 광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과 온양문화원(원장 김시겸)이 문화와 예술 그리고 관광 등을 상호 교류키로 합의했다. 지난 26일 서울과 중구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양 원장은 문화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하고 향후 실무진들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온양문화원 임직원 33명은 아침 일찍 온양문화원을 출발해 서울 경복궁에 도착한 뒤 청와대를 경유해 경복궁을 답사하고 청계천 탐방을 한 뒤 남상만 원장과 중구문화원에서 상봉했다. 중구문화원 현황을 청취한 뒤 16억9천만원의 기금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는 남산한옥마을 한국의 집을 견학하고 버스로 남산과 남산성곽, 남산봉수대를 답사하기도 했다. 남상만 원장은 "지난 6월19일 중구문화원 임직원들이 온양문화원 방문과 아산문화유산 답사 당시 일행을 각별하게 맞이해 주신 온양문화원 김시겸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1957년 개원해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된 역사와 전
지난 22일 중구토박이회 제2차 세미나에서 김동주 중구문화원 과장이 '서울성곽과 광희문'에 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중구지회(회장 김성완, 이하 중구토박이회)는 지난 22일 중구토박이회 사무실에서 22명의 회장단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구문화원 김동주 총무과장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날 김동주 과장은 '서울성곽과 광희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과장은 "4내산은 북(백)악산, 남산, 인왕산, 낙산이 있고 사대문은 숙청문(소지문), 숭례문, 돈의문, 흥인지문이 있으며 사소문에는 홍화문(동소문), 광희문(수구문), 소덕문(서소문), 창의문(자하문) 등이 있다"며 "조선실록에 따르면 1394년 한양으로 도읍이 결정이 됐고, 1395년 종묘와 궁궐이 준공된 뒤 정도전으로 하여금 성터를 정하도록 하고 이듬해 49일간 전국에서 민정 11만8천70명을 징발해 구간별로 나눠 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구문(광희문)은 서소문과 함께 각각 동쪽과 서쪽으로 장송(葬送)할 때 이용됐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광희문이 붕괴되기도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 김민정, 유승호가 함께 한 홍보대사 포스터가 공개됐다. 여름 뒤 선선한 가을을 먼저 느끼듯 브라운 톤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이미지에 맞게 홍보대사 김민정, 유승호와 함께 떠나는 '시간 속으로의 여행'을 담아냈다. 청자켓과 체크남방, 모자를 눌러쓴 유승호와 큰 리본과 미니드레스로 멋을 낸 김민정이 여행길에 잠시 쉬듯 가방 위에 앉아 반가운 누군가를 기다리듯 활짝 웃고 있다. 그 자체로 빛이 나는 두 사람 옆으로 빨간 우체통이 눈에 띈다. 포스터는 여행을 떠나는 이의 기쁨과 새소식을 전하는 편지처럼 9월 다가올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기다리는 기대와 설렘을 함께 표현했다. 포스터 촬영을 맡은 신미식 작가는 아프리카, 아시아대륙을 비롯한 세게 70여개국을 여행하며 생동감 넘치는 글과 사진으로 10여회의 전시회를 열고 15권의 책을 펴낸 여행작가다. 그는 "영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충무로국제영화제에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싱그러운 미소와 젊음을 대표하는 김민정, 유승호 홍보대사와 함께 떠나는 '시간 속으로의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20일 관내 홀몸어르신 200여명을 초청, '신선설농탕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 행사를 실시했다. 신선설농탕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식인 설농탕을 제공, 홀몸어르신들의 영양관리를 돕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전개됐다. 이날 행사는 신선설농탕 직원 및 대학생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기력회복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만큼은 무더위도 잊게 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중구 지역의 어르신들이 홀로 외로워하지 않고 지역사회 및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또 한번 마련했으며, 더 많은 후원처 개발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박차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초복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 520명을 대상으로 '초복 쿨(COOL)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초복을 맞아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식인 삼계탕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영양관리를 돕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실시됐다. 또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어르신과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삼계탕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약수역 지하광장에서 열린 '제5회 여름향연 쿨 페스티벌'에서 어르신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노년은 언제나 즐겁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14일 약수역 지하광장에서 '제5회 여름향연 쿨 페스티벌(Cool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날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어르신들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 어르신들은 그동안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춤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솜씨를 자랑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난타, 차밍댄스, 실버 에어로빅 등 공연을 선보였으며, 비보이, 밸리댄스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구경하는 어르신 및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광장 한쪽 벽면으로 길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한자서예, 한글서예, 사군자, 동양화, 초상화교실, 원예교실 등과 함께 복지관 사업을 소개하는 패널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노인인권지킴이단의 홍보활동, 인구보건복지협회의 노인성상담, 스탭스&대한노인회의 찾아가는 취업알선, 중구보건소의 의약품 안전검사, 늘푸른 의원의 혈당혈압·당뇨·고지혈증 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