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약수경로당을 방문한 신세계INC 임직원들이 청소를 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12일 신세계INC와 함께 중구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신세계INC는 지난달부터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궂은일도 감당하겠다는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어 복지관 내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날 약수경로당 회장은 "요즘 기업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전개하고 있다"며 "신세계INC에서 맡겨진 일 외에도 스스로 찾아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신당2동 벽면에 숭의여대생 30명이 이른 아침부터 동참한 가운데 아름다운 그림들을 그려 벽면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중구가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을 위해 건물 담장, 옹벽 등의 도시구조물에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송도병원으로 올라가는 신당2동 벽면에 숭의여대생 30명이 이른 아침부터 동참한 가운데 아름다운 그림들을 그려 벽면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이들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로 해바라기등의 꽃을 그리자 주민들은 신기하다는 듯 감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김수안 의장이 동참해 학생들과 벽면녹화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는 오는 11월에 개최하는 G20정상회의와 관련해 퇴계로, 을지로 등 주요 대표노선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벽면녹화는 의주로(서울역∼염천교), 삼일로(명동성당사거리∼세종호텔 앞), 장충단길(남산자동차극장 옹벽) 등 총 477m 구간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시비) 1억4천800원을 투입, 조성했으며 퇴계로, 마장로 일대 벽면 등에도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꽃길을 조성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중구는 도시화와 산업화로 자연지반을 거의
지난 21일 구민회관서 열린 '제11회 서울시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경연대회'에서 단체전 금상을 차지한 중구 약수동호회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약수동호회가 국학기공경연대회 단체전(전문)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생활체육 서울시국학기공연합회(회장 선용연)는 지난 21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서울시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금상에 윤은숙, 허덕현, 중구 약수동호회, 강서구 등촌3동사무소, 은상에 오혜경, 우상호, 마포구 공덕동호회, 동작구 보라매공원, 동상에 양은희, 은평구 천지기운팀, 마포구 홍제천동호회 등이 수상했다. 이날 신귀자 등 21명으로 구성된 중구 약수동호회가 단무도 12진경을 선보여 단체전(전문)에서 당당히 금상을 차지했으며, 중구 양은희씨가 개인전(기본)에서 동상을 차지하기도 해 국학기공에서 중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앞서 국학기공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배인숙씨 등 9명의 회원이 공로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열린 대회는 국학기공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동호회원들간의 교류, 화합 및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2일 광희문교회에 초청된 황수관 박사가 지역주민들과 신도들을 대상으로 '신바람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감리교회인 신당1동 광희문 교회가 창립 113주년을 맞아 일요일인 지난 22일 황수관 박사를 초청, 신바람 건강집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참석한 주민들을 위해 작은 선물(타월)도 준비했다. 특히 이날 건강집회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허수덕 구의원도 동참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황 박사는 해박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의 중요성은 물론 어렵게 살아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을 웃기고 울린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는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라며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며 건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황 박사는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면서 인생을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고 멋있게 사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건강이란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뿐 아니라 신체적(Ph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은 지난 19일 남양주 몽골문화촌을 방문해 회원 20여명과 함께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창조, 화합, 소통이라는 주제로 전개된 문학기행에 참여한 회원들은 몽골문화촌에 도착해 몽골민속예술단의 전통노래, 악기연주, 춤 등을 관람했다. 또한 축령산 휴양림에 도착해 축령산의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꽃, 나무, 곤충의 생태에 관한 관찰 및 숲 해설을 듣기도 했다. 축령산 휴양림 회의실에서는 땀을 식히며 회원들끼리 담소를 나눴으며, 이명희 회원, 임곤택 선생의 시낭송 강의를 듣기도 했다. 특히 이날 회원들이 자신 있게 시 낭송을 하기도 해 뜻 깊은 문학 기행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봐도 늙었을 이내 모습을, 거울 앞에 비춰보니, 왠지 낯설은 허수아비 같네, 얼마나 많은 세월이, 할퀴고 지났길래, 옛 모습 간데없이, 주름살만 모여 있나, 아마도 거울 앞에 서 있는 것은, 얄미운 세월이 파먹다 버린 지리산 등허리의 고사목 같구나" 수필가로 등단해 중구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병서 회장이 지난 7월엔 시인까지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시는 이번에 등단을 위해 제출했던 '자화상'이다. 그는 자화상과 함께 공(空), 바로 나, 길, 농촌풍경 등 4개 작품이 심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랜 꿈을 이룬 것이다. 조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수필을 쓰다 시를 쓰고 되풀이한 세월이 어느새 수년이다. 비로소 70이 훨씬 넘은 나이에 당선되었다니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해냈다는 성취감에 기쁘기도 하다"면서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더욱더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오는 27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세계 시 낭송대회에 참가해 자화상과 농촌풍경을 발표할 계획인
30년간 노인들을 수발하고 임종을 지킨 일본 최고의 수발 전문가가 들려주는 노인수발 이야기 '노인수발에는 교과서가 없다'가 출간돼 요양보호사들와 부모님을 모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저자 하나리 사치코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시어머니까지 30년에 걸쳐서 가족을 수발했다.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하고 수발한 사람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 모른다. 하지만 기나긴 수발의 주인공 하나리 사치코는 그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물론 수발은 당연히 힘들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함께 지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나이가 들고, 언젠가 다른 사람으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누군가 반드시 그 사람의 식사, 목욕, 배설, 운동등을 돕는 힘든 일을 맡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쉬운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저자는 오랜 경험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 방법을 찾기 위한 노하우를 제시한다. 하지만 표준적인 수발방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대신 각자의 집안, 각자의 건강, 각자의 상황에 따른 '나만의 수발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구는 관내 분포된 지정문화재와 역사문화 유적지를 수록·해설한 '중구의 문화재' 홍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구의 문화재' 책자는 가로 15cm, 세로 21cm 규격의 국판 25절로 제작됐으며, 국보 1호인 숭례문을 비롯해 덕수궁, 환구단, 구 러시아공사관 등 국가지정문화재 11점(국보1, 사적10)과 장충단비, 성제묘, 수표교 등 시지정문화재 19점(유형7, 기념물5, 민속자료7), 등록문화재 9점 등 총 39점의 문화재와 역사문화유적지 기념표석 82점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책자는 화보와 함께 국어와 영문을 병행해서 해설을 표기했으며, 문화재의 종류와 현황, 문화재 분포 지도까지 수록해 우리지역을 찾는 내·외국인이 문화재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문화재 홍보책자는 2003년도에 발간한 후 6년 만에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증보판으로 제작됐으며, 그동안 새로 지정된 만리동 정영국 가옥과 서울시청 청사 등 다수의 문화재가 추가 등록됐다. 발간부수는 총5천부로 서울시와 각 구청에 배포하고 민원실과 의회,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는 600년 도읍지의 중심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다양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