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장충공원 경로당에 중구여성가요합창단이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우리가락을 선물하고 있다. "사랑이 빗물되어 말없이 흘러내릴 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 좀 해오" 지난 15일 공원장충 경로당(회장 곽태성)에서는 흥겨운 노랫소리가 공원 주변까지 울려 퍼졌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흥겨운 장단에 맞춰 손뼉을 치면서 즐거워했다. 그리고 한켠에는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공원장충경로당은 2010 송년회에 중구구립여성가요합창단(회장 전숙희, 이하 중구여성가요합창단) 23명이 '찾아가는 문화공연' 일환으로 이 경로당을 찾아 흥겨운 노래를 선물한 것. 이에 따라 조촐하게 치르려고 했던 송년회가 한마디로 풍성하게 열리게 된 것이다. 이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남성 3중창단 '별셋' 멤버이며 탤렌트 김성환이 부른 '인생'의 작곡자이기도 한 손정우씨도 장단에 맞춰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옛날노래를 연주하기도 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중구여성가요합창단원들을 보면서 어르신들은 너무너무 행복해 했다. "이런 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저
지난 16일, 중구 구민회관에서는 민족통일중구협의회 주최로 북한이탈자, 중구민과 함께하는 상생과 공영을 위한 '민족통일 한마음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6일, 중구 구민회관에서는 민족통일중구협의회(회장 김헌덕) 주최로 북한이탈자, 중구민과 함께하는 상생과 공영을 위한 '민족통일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아름다운 화관무로 시작한 행사는 주명신 평양민속예술단 단장의 '최근 북한 실상과 남북한 문화 비교'강연으로 이어졌다. 주 단장은 "북한의 날씨는 남한보다 춥다. 요즘같이 추운 날이면 북한 동포들이 얼마나 고생할까 걱정된다"며 "연평도 사건은 김정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북에선 한국이 전쟁 준비 중이라고 국민을 세뇌시킨다. 북에서 나쁜 마음을 버리고 한국에 전면 도움을 부탁해 어서 통일이 됐음 한다"고 했다. 김헌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서의 모든 사건들을 전화위복으로 삼고 함께 노력하면 어떤 난관도 이겨낼 것"이라며 "자주 접하지 못했던 평양예술 공연이 남북문화의 차이를 공유하고 치유하는 공생의 장으로 이어졌음 한다. 문화는 폭력을 녹여내는 힘이 있기
지난 18일 구민회관서 열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연개소문 촬영 때 수련지도를 했던 구자윤 관장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중구 약수노인복지관이 국학기공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생활체육 중구국학기공연합회(회장 김성식)는 지난 18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회 중구청장기 및 제3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우수상에 약수단사랑, 우수상에 PC파워풀센터청년단, 장려상에 명동기사랑동호회, 삼족오팀, 협동상에 한마음동호회, HSP상에 신당6동노인복지관, 율려상에 장충희망공원이 차지했다. 이에 앞서 생활체육진흥과 국학기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귀자씨가 박형상 구청장 표창을, 배은숙씨가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을, 이희숙 강사가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김경선 강사가 유기영 생활체육회장 표창, 안민경 강사가 선용연 서울시연합회장 표창, 오현옥 강사가 김성식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대회는 뇌파진동 체험하기, 율려 체험하기등 2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김성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학기공은 개인의 건강, 행복, 평화를 통해 민족과 이 지구촌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되는
지난 21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팥죽 나눔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적화)는 21일 신당데이케어센터가 주관하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팥죽 나눔행사'에 참여해 관내 경로당 및 청구역 등 역사 출구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신당데이케어센터(시설장 정수진)가 주관하고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정각원, 원각사가 후원해 중구 관내 경로당 25-30곳과 청구역, 신당역, 약수역 출구에서 실시했다. 이상구 국장은 "봉사하는 공무원상을 확립, 우리 곁에 있는 공기나 물처럼 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는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깨끗한 선거관리위원회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2010년 한해를 보다 따뜻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온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장 속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송년 프로그램으로 '종강파티-책거리'를 기획,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진행했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 지하상가에 위치한 공예중심 창작공간으로, 올 한 해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체험공방'에 모두 7천여 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종강파티-책거리'는 시민과 함께해 온 체험공방의 종강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자 '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북아트 전시와 기획전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16일부터 '책을 넘어;Beyond the books'라는 이름으로 북아티스트 안경희와 지역 청소년들이 10주 동안 함께 진행해 온 프로젝트형 체험 프로그램의 결과물 전시와 북아티스트 14명이 공동 기획한 책전시가 열렸다. 18일에는 오프닝 퍼포먼스로, 지역 청소년들이 입주 예술가와 만든 종이 등을 신당지하상가 곳곳에 설치하는 종이 등 달기 이벤트 '빛을 든 아이들'을 비롯해, 올해 마지막 시간으로 체험공방 '나도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시낭송 특강을 마련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 개강 예정인 시낭송 특강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중구구민회관에 있는 한국여성문예원 사무실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 내외로 △TV 문화를 떠나 시(동시)를 아는 어린이 △시낭송으로 자신감을 발휘 할 수 있는 어린이 되기 △자신의 생각을 정서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어린이 되기 △시낭송으로 상대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어린이 되기등이다. 그리고 동시와 놀기, 몸짓 언어, 소리 언어 콘텐츠를 구축했으며 이론과 실기등을 통해 무대에서 시낭송 발표를 할 계획이다(수강료는 4회 5만원).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0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에서 신당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와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는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주간(12. 5∼12.11)을 맞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봉사를 홍보하기 위해 자원봉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신당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아이서부터 노인까지 인간의 성장과정을 무언극으로 연기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수화동아리 회원 5명이 아름다운 노래를 수화로 부르기도 했다. 이어 악기없이 연주하는 아카펠라 가수들이 아름다운 노랫말로 이뤄진 70∼80년대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박형상 구청장이 이현구씨에게 2010 자원봉사왕을 시상했으며, 김미자 조연우 조영환 정종기 김설자 정규호 장길석 임일주 이철수 권
지난 9일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남상만 원장과 내빈들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이 주최한 제15회 중구사진공모전에서 청계천에서 두 어르신의 데이트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한상우씨의 '청계천 데이트'가 대상을 수상했다. 은상에는 신은주 작가의 '안중근기념관'과 최도희 작가의 '손에 손잡고', 동상에는 강동안씨의 '천안함에서 숨진 우리아빠, 안녕히 가세요', 이순례씨의 '가족사랑', 이우열씨의 '청계천의 색깔이'등 3편이 수상했다. 가작에는 박한나씨의 '시장사람들', 김유순씨의 '청사초롱', 한순애 씨의 '명동의 겨울밤', 한상우씨의 '한옥에 앉아' 4편이 수상했다. 입선에는 신성덕의 '2010남아공 어린이들에게 신발보내기', 김훈의 '주마관등' 목길순의 '도시의 미', 김성열의 '농악' 이기형의 '미술관 풍경' 고민석의 '청계천 축제', 강태수의 '청계천 예술' 정인정의 '축제한마당', 정인시기의 '동심 그리고 대한민국', 김광득의 '오색여인' 이말순씨의 '체험' 등 40여편이 시상됐다. 중구를 소재로 해 지난 11월19일까지 공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