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하나면 된다. 두 개면 남은 하나는 모자라는 사람들과 나누는 거죠" 봉사(奉仕)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힘을 바쳐 애쓴다'는 뜻이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을 위해 애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다만, 봉사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는 일과 남을 자신만큼이나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봉사의 의미에 가까울 수는 있다. 사회복지사라는 직함을 가진 주인공 장정자(63)씨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많이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나눌 줄 몰라요. 하지만, 나에게 하나만 있으면 된다. 두 개가 있다면 당연히 남은 하나는 모자라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거죠.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알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두 딸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장 복지사에게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여행도 하면서 노후를 편하게 보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그는 "비로소 이 나이가 됐으니 지금까지 모아둔 걸 사회에 환원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물론 처음부터 그가 이웃들과 나누며 살아온
지난 24일 중구 구립신당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지난 24일 초·중·고 교장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구립신당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신당도서관 건립에 따른 공로로 박기석 감사계장, 관광공보과 임미희, 건축과 문석훈씨에게 감사장을, 옥토종합건설 심규봉 소장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중구 신당6동에 지어진 도서관은 대지면적 618㎡, 연면적 1천557.4㎡에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들어섰다. 이 도서관은 유아·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130석의 열람실, 문화강좌실, 세미나실, 모자휴게실, 수유실 등의 최신시설을 갖췄다. 특히 관내 도서관 최초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대상 도서코너가 별도로 설치돼 외국어로 된 책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을 위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3층에는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 옥상 녹화 공원과 연결다리가 설치돼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주차장 옥상 공원을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층 문화강좌실은 다양한 문화강의 및 무료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도
지난 27일 북한이탈주민등을 초청한 '우리역사 문화기행'에서 박노현 서장이 우리의 역사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찰서장이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경복궁 등 도심 문화, 역사기행을 함으로써 탈북자들의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이들이 한국사회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27일 북한이탈주민들의 한국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정착을 위해 '우리역사 문화기행'을 실시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김일성 일가만의 우상화를 위한 역사교육을 받아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현실을 감안, 역사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강영숙 위원장등 보안협력위원 등 40여명을 초청, 명동∼청계천∼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로 이어지는 코스를 기행했다 특히 이날 박노현 서장은 직접 3시간여의 코스를 직접 가이드를 하면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들을 알려줌으로써, 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참가한 탈북자 박모씨(30세, 남)는 "북한에선 오직 김일성, 김정일 일가의 우상화 교육만을 받아 우리 역
지난 26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연합 위촉식에 참가한 박현수 관장과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꿈나무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수련관을 대표하는 자치기구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중구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자치기구 위촉식을 갖고, 1박 2일 동안 파주에 위치한 영산수련원에서 연합 워크숍을 전개했다. 26일에는 MBTI 교육과 7개 자치기구 대표들이 준비한 레크리에이션, 자치기구별 간담회 등이 열렸으며, 27일에는 자치기구별 과제발표와 청․백팀으로 나뉘어 체육대회 활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위촉식과 워크숍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운영위원회, 기자단, 문화기획단, 너와나 자원봉사단, 은빛사랑 봉사단, 꿈드림 봉사단, 또래 상담 동아리 등의 7개 자치기구 80여명의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사 10여명이 함께 했다. 캠프에 참여했던 은빛사랑 청소년 자원봉사단 김진아(성동글로벌고 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레크리에이션, 간담회, 체육대회 등의 여러 활동을 거치면서 다른 자치기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올
무학봉 숲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담쟁이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서울 도심 공원인 무학봉 근린공원에서 전문가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숲을 체험하는 '무학봉 숲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신당5동 산 12-63에 위치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린다. 전문 숲 해설가가 아파트 등 콘크리트 공간에서만 생활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공원 내 생육하고 있는 꽃, 나뭇잎, 곤충 등을 관찰해 자연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간편한 복장으로 공원에 놀러와 곤충이나 식물들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자연 공작물을 이용해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나 같이 온 어른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한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무학봉 숲 교실은 주로 실내에서 게임에만 매달려 있는 아이들에게 서울 한복판에서 즐겁게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게 되는 무학봉 숲 교실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재미
아시아 골프 아카데미 수석 김동민 코치가 책을 발간했다. 평소에 삼국지에 관심이 많던 그는 삼국지 영웅들이 그린 위에서 골프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 머릿속에 그리던 내용을 골프저널에 '골프삼국지'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라운딩의 최종 승자이자 진정한 승자는 유비처럼 상배방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책 내용 중에 "골프는 용사처럼 플레이하고, 신사처럼 행동하는 게임이다를 항상 기억하라"란 구절이 나온다. 즉, 골프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승부에 집착하는 조조형 골퍼는 함께 할 라운딩 상대로는 인기가 없다. 하지만,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더라도 상대방을 칭찬, 배려해주며 상대방과의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골프자체를 즐기려는 유비형 골퍼와는 항상 즐거운 라운딩이 된다는 이유로 유비가 최종 우승자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챔피언십에 도전하며 겪는 실패와 좌절, 성공을 통해 경영자나 직장인들이 놓쳐서는 안 될 처세법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기록돼 있다. <김동민 지음/가디언>
어떤 할머니가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한 학생이 다가와 친절하게 말했다. “할머니, 제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드릴께요” 할머니는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이고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려고 했다. 학생은 깜짝 놀라며 할머니를 말렸다. “할머니 아직 아닌데요. 지금은 빨간 불이거든요” 그러자 할머니는 “아니야, 지금 건너야 돼”라며 막무가내로 건너가려고 했다. “할머니, 빨간 불일 때 건너면 위험해요!” 라고 말하며 할머니가 건너지 못하게 잡았다. 그러자 할머니는 학생의 뒤통수를 냅다 치며 말했다. “이놈아! 파란불일 때는 나 혼자서도 충분히 건널 수 있어!”
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김재욱)이 지난 24일 '2011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여성종합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은 iMBC, 동아닷컴, 일간스포츠가 공동으로 주최해 전문가 조사, 네티즌 조사, 병원 모니터링, 공동 자문위원 인증을 거쳐 분야별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에 수여하는 상이다. 제일병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40여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활동하며 주산기과, 불임·생식내분비과, 부인종양학과, 부인·내시경과 등 산부인과를 세분화해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여성질환 진료실적 및 출산분만 건수 전국 1위를 차지한 제일병원은 개원 반세기에 걸쳐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오며 쌓아온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여성암센터와 불임센터 중심으로 연 1만여 명의 신규 해외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등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여성전문병원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환자 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