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6회 어르신생활체육축제'에서 중구생활체육회(팀명 JPG)가 시상식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회 서울시 어르신생활체육 축제'가 지난 16일 KBS 88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중구가 건강체조부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축제는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건강체조부문에는 서울에서 총 11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중구는 'JPG' 라는 팀명으로 참가, 송돈자 외 20명이 3분여 동안 LPG의 '사랑의 초인종'이라는 곡으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축제는 서울시내 60세 이상 어르신 약 2천500여명이 참여, 중구는 선수 20명, 응원단 80여명이 참가했다. 어르신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선 및 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열린 이 축제는 생활체육 참여기회 제공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체육활동 참여로 전 국민 생활체육 참여운동으로 확산코자 마련됐다. 이날 축제의 경기종목으로는 △건강체조분야(국학기공, 전통무용, 건강체조 등) △댄스체조분야(댄스스포츠, 힙합, 째즈, 기타댄스) △에어로빅스분야(에어로빅스 등) 등이 경합
오는 28일 중구학당 프로그램인 '이젠 하임 가는 길',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의 저자이자 음악 칼럼니스트인 정준호씨의 강좌가 열린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해인 1756을 휴대전화 끝번호로 할 정도로 클래식에 빠져있는 정씨는 '영화 속 예술의 재발견' 이란 주제로 고전음악을 맛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PC통신시대 때부터 클래식에 관한 글을 쓰고, 클래식 잡지 편집장을 역임한 정준호씨는 클래식 공연을 실황 중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실력가에다 라디오 프로그램 DJ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12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에서 열리는 '중구학당'은 주로 재테크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교육에서 탈피해 문화, 사회, 역사 등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와 음악, 미술, 영화의 재발견 등 예술 프로그램으로까지 테마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 7월 이후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작가 박범신,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김용택 시인, 이한숙 우리음식문화연구원장 등의 강의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구학당은 모두 11개의 강좌로 이뤄져 있다. 직원 및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테마별로 20개 정도의 강좌를 마련
국내 최대 규모의 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이 오는 26일 제일병원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생식발생독성연구회와 공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2011 생식발생독성 및 마더리스크프로그램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에서 자주 접하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을 만한 약물, 알코올, 방사선 노출 등에 관한 주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목되는 내용으로는 환경호르몬이 남성의 생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학령기 아이들의 10% 이상이 관련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임신 중 알코올 노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핵의학 검사로 인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임신 전 케어(Preconception care)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그리고 불량한 임신결과와 습관성 유산과 관련될 수 있는 면역학적 문제해결에 대한 연구 등 총 4섹션으로 나눠 각 분야 전문과들과
무척 사랑하던 아들이 성장해 군대에 가게 됐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일주일에 한 번씩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 여름 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아.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구나. 아직도 네 침대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 따끈따끈하구나. 이 엄마는 매일 너의 침대에 누워 너의 체온을 느낀단다." 얼마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께. 제 방 침대 시트 밑의 전기장판을 깜빡 잊고 그냥 입대했네요. 이제 그만 꺼주세요."
최근 국내 유수의 증권사 TV 광고에 유럽의 어느 명문 가문이 등장했다. 르네상스 시대 300년 넘게 부를 누렸던 이 가문은 세상을 읽는 힘이 있었고, 탁월한 통찰력으로 과학과 예술의 변화를 앞서갔다. 광고는 창조적인 자산가가 되기 위해서는 그 부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하며 끝난다. 이 광고의 주인공이 바로 '메디치' 가문이다. 메디치 가문은 실제로 3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세상에 군림한 명문가인 동시에 세계 최고의 부자였으며, 당시 최고 권력인 교황의 주 거래처이자 유럽 각지에 지점이 있었던 메디치 은행을 운영한 하나의 기업이었다. 메디치는 수많은 예술가와 인문학자, 과학자를 후원함으로써 암흑의 중세 시대를 접고 르네상스를 꽃피웠으며, 하나의 시대정신이 돼 서구문명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가장 위대했던 가문이다. 메디치 가문이 르네상스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다고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사실 그들은 르네상스를 꽃피운 직접적인 장본인인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은 그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다. 메디치 가문이 새로운 시대를 태동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들이 이룩한 성공과 실패의 부침을 살펴봄으로써 세
주말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를 계획했지만 갈 곳을 마땅히 정하지 못했다면 교통은 편리하면서 아이의 역사공부부터 아빠, 엄마의 문화공연, 쇼핑이 한 번에 가능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찾아보자.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009년 10월 27일부터 일부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주요시설로는 디자인전용공간인 이벤트홀, 디자인갤러리와 역사테마공간인 동대문역사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및 동대문유구전시관, 2013년 개관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한 내용이 전시된 DDP 홍보관, 그 외 카페, 야외공연장이 있고, 주변엔 동대문 쇼핑몰 등이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서울성곽, 이간수문 등 조선역사부터 디자인갤러리, DDP 건축투어 등 미래 디자인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 주요시설 ▲동대문역사관 상설 전시관인 '동대문역사관'에는 운동장부지 내에서 출토된 조선전기~후기 및 일제시대의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서울성곽 및 건물지 발굴조사 영상다큐멘터리,
지난 10일 장충단공원 사명대사 동상 앞에서 열린 제6회 호국성사 사명대사 추모제에서 김우현 사명당 기념사업회장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사)사명당기념사업회(회장 김우현)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은 지난 10일 장충단공원 사명대사 동상 앞에서 임진왜란시 민족의 영웅으로 숭배됐던 의승병 대장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한 '제6회 사명대사 추모제'를 개최했다. 사명대사(속명은 응규, 자는 이환)는 1544년 경남 밀양 풍천임씨 가문에서 태어나 13세 때 출가, 18세에 승과에 장원급제했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도체찰사 유성룡과 서산대사가 보낸 격문을 받고 건봉사에서 창의, 의승병과 서산대사 순안군 각각 1천여 명을 합세해 게릴라전으로 왜적의 보급로를 차단해 적을 고립시킨 업적을 남겼다. 이후 1597년 정유재란시 울산 도산에서 전공을 세우고 비축해 둔 군량 4천여 석과 기갑 1만여 개를 나라에 바쳐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로 제수했으며 1610년 67세를 일기로 해인사 홍제암에서 열반에 들었다. 제향은 임정빈 성균관 자문위원 집례로 손한규 재경경남도민회장의 헌촉과 김현식 재경밀양향우회장의 헌향, 초헌관에 김수안 의장, 아헌관에 김우현
지난 8일 제6회 '여름향연 쿨 페스티발'이 약수역 3·6호선 환승장에서 개최돼 지하철 승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이 주최한 제6회 '여름향연 쿨 페스티발'이 지난 8일 지하철3, 6호선 약수역 환승장에서 개최돼 지하철 승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어르신 약 500여명이 참여, 어르신 공연발표와 작품전시, 무료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실버에어로빅, 포크댄스, 난타, 약수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 및 율동, 하모니카 크로마하프 공연, 밸리댄스, 모던댄스, 중구청소년수련관의 비보이 공연, 중구구립합창단의 대중가요합창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건강검진 치매상담 및 검사, 우울증 상담 및 검사 등을 중구정신보건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메이크업, 네일아트, 가훈 써주기, 관상 봐주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함께했다. 그동안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익힌 연필인물화, 종이접기, 유화, 사진, 한자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행운권 추첨을 해 1등에게는 헬스 싸이클 1명, 2등 회전식 탈수 극세사청소기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