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오는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파브르 곤충 놀이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전북 특별자치도 부안군과 우호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으로 곤충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도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같은 전시 프로그램이다. ‘파브르 곤충 놀이터’에서는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제공한 26개의 곤충 표본과 충청북도 농산사업소에서 보내 준 살아있는 누에를 관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자현미경으로 본 곤충의 감각기 △꽃과 나무가 그려진 포토존 △누에의 일생 영상 상영 △곤충 모양 쿠키 만들기 △곤충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페이스페인팅 작가가 얼굴에 작고 귀여운 누에 그림도 그려준다. 부안누에타운 손민우 박사의 강의도 마련돼 있다. 손 박사는 ‘세계유용곤충대도감시리즈’의 저자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를 위해 ‘주사 현미경으로 본 곤충의 감각기 해설’, ‘곤충도감 시리즈 제작기와 채집 이야기’등의 특강이 진행된다. 곤충에 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쉽고 자세하게 답변도 해 준다. 6월 30일까지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상시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곤충
서울 중구가 가족의 자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족들이 직면하는 슬픔과 죄책감, 분노 등 일련의 감정에서 건강하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감각경험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원예(촉각), 미술(시각), 아로마테라피(후각), 음악공연 관람(청각), 쿠킹클래스(미각)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 5월 23일부터 매월 1회, 총 5회 진행된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했던 한 주민은 “혼자서는 가족을 잃은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집 안에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웃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점차 사회생활에 참여할 용기를 얻었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 1건이 발생할 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주변 유족은 5∼10명이라고 한다. 국내 자살사망자 수가 연간 1만 3천여 명(2022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많게는 한 해 10만 명 이상이 자살유족이 되는 셈이다. 자살유족에는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 친인척뿐 아니라,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도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난 5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한 ‘서울페스타 2024’에 참여해 K-beauty와 K-pop 댄스 등 한국 문화와 예술이 지닌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울페스타는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연과 도심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확장형 축제로 광화문 광장, 노을공원, 명동, 한강공원 등 서울 전역에 걸쳐 진행됐으며, 뷰티, 음악, 음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공연이 펼쳐졌다. 정화예대 메이크업전공은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K-스타 챌린지 메이크업 룸’을 운영해 ‘서울페스타’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존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K-pop 스타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과 메이크업 코칭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스씬을 대표하는 홀리뱅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대규모 퍼포먼스 ‘서울 로드쇼’에서는 실용댄스전공 학생 80명이 프라임킹즈(PRIMEKINGZ)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프라임킹즈는 세계적인 크럼프(KRUMP) 댄스 크루다. 1990년대 후반 창안된 댄스 장르인 크럼프는 자유롭고 격렬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이 특징인 춤으로 실용댄스전공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5월 9일 국립극장에서 문해교육 학습자를 위한 ‘봄향기와 함께하는 문화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부 다(多)·가(加)·온(溫)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문해교육 학습자에게 봄을 맞아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공연 관람을 통해 생기와 활력을 얻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해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 다(多)·가(加)·온(溫) 평생교육이란 많은 사람들이 다(多) 더하는 가(加) 따뜻함 온(溫) 교육소외계층 및 신문해계층(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사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합한 중부교육지원청의 평생교육 브랜드를 의미한다. 관내 6개 문해교육기관 학습자 100여명 참여 예정으로 국립극장 대표 브런치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 관람 후 작은 선물 증정의 순서로 진행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상반기 교육소외계층 대상 스마트 생활문해교육, 힐링프로그램 운영 △하반기 문해교육 학습자들을 위한 ‘추억의 작은 소풍’, 관내 평생교육 참여자 모두를 위한 ‘다·가·온 작품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안윤호 교육장은 “수요자 중심의 어울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일 대경중 학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체험교실’을 진행했다.대경중 학생들은 공무원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현직 공무원들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관람했다. 새내기 공무원을 만나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들었다. 중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CCTV 통합안전센터도 방문했다. CCTV가 비추는 중구 전 지역을 관찰하고 비상벨 작동 및 통화 시연해보면서 24시간 지역을 살피는 재난상황실의 역할을 배웠다. 학생들은 공무원 체험에 앞서 공무원 선언문을 낭독했다. 하루 체험이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의 마음가짐도 경험해 보기 위해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작년 6월 문을 연 인현문화마루(중구 퇴계로41길 30)에서 카네이션 화분도 만들어 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무원이 이런 일까지 하는 줄 몰랐다”면서“이번 체험을 통해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새롭게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경중 1학년 120명은‘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제공하는“청.진.기(현장직업체험)”에 참여해 중구청 이외에도 남산도서관, 법무법인 세종, 한국국제교류재단
중구의 청소년을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5월 8일 구청장실에서 중구청소년센터 명예 청소년관장 위촉식을 열고 김지호(16세, 장충고)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명예 청소년 관장제’는 중구청소년센터가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것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으고 청소년 권리 신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며 민주 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선출된 김지호 명예청소년 관장은 △다 들어줌(온·오프라인 소통창구) 개설 △중구 가족 한마음 운동회 △청소년 및 지역 주민 간담회 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많은 청소년과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싶다”라며 “청소년 관장으로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1대 청소년 관장은 지난 1일 중구 청소년 선거인단 200명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출됐다. 임기는 지난 5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11개월이다. 중구청소년센터 운영 및 평가에 함께 참여하며 오는 8월 개최되는 ‘중구 청소년 대토론회’ 및 ‘중구청장과 함께 하는 정책 간담회’ 등
중부교육교육청(교육장 안윤호)은 5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중부 관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국·토·인·생’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율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국제공동수업, 토의토론수업, 인공지능교육, 생태전환교육의 주제별 연수를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 정책에 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교육실행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국‧토‧인‧생 함께 나아가다’로 이름 붙여진 이번 연수는 국제공동수업, 토의토론수업, 인공지능교육, 생태전환교육의 주제별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사례 나눔으로 구성 ·운영함으로써 △주제별 전문가와 소통하고 체험하는 형태의 역량 강화 연수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연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1회차(5.9) ‘국제공동수업 -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고!’에서는 명지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함께 국제어로서의 영어의 역사와 언어적 특징을 알아보고, 문화 간 의사소통의 이해와 전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 글로벌국제교육과 파견연구교사와 함께 국제공동수업의 다양한
서울 중구가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원어민과 함께하는 일일 체험(북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라면 원어민과 함께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이번 프로그램은 광희영어체험센터에서 40분씩 진행된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수준별로 역할 놀이(레벨1)·듣기(레벨2)·말하기(레벨3) 3단계로 나누었다. 단계별로 3개 반, 반별 15명 내외로 총 9개 반 13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센터 내 영어도서관에 비치된 1만 3천여 권의 영어 원서 중 단계별 적합한 책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원서를 읽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대상은 중구민 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재학생이다. 선착순 마감이며 비용은 무료다. 접수는 오는 2일 9시부터 3일 12시까지 구글 설문지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기존 광희영어체험센터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광희영어체험센터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