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서울도심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는 가을의 낭만과 휴식을 더해 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제공한다. 2011 아시아 무대예술제, 2011 서울사진축제 등 볼거리와 블루스퀘어 개관 뮤지컬 조로, 개관콘서트 및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연극 십이야, 발레 지젤 등 유익하면서도 온 가족이 단란하게 즐길만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2011 아시아무대예술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그라운드 씬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무대예술제'는 도쿄 연출가 나카노 시케기의 연극작품을 한-일 협동작업으로 서울에서 첫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오페라단이 공연하는 '라 트라비아타'는 24일 목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정통을 고수해 온 서울시오페라단의 작품 세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개관한 블루스퀘어의 개관작인 뮤지컬 '조로'는 웨스트엔드 대작 뮤지컬로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스릴 넘치는 검술과 천장을 넘나드는 스턴트 아크로바틱이
가부장적인 시대에 부잣집의 아들을 낳아주기 위해 들어가 작은댁으로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순박하고 착한 우리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들의 진짜 이야기. 그 이야기를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연극 동아리 Let's play에서 지난 2일에 풀어냈다. 3월부터 장장 8개월간 준비 한 이번 연극은 정애화 강사의 지도하에 60세 이상의 실버들로 구성된 배우들이 연습하고 준비해 1시간 분량의 공연으로 재탄생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실버 세대들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뜨거운 열정과 무대에서의 당당함 그리고 넘치는 끼를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더불어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감동과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일 공연 한 '작은할머니'(연출 정애화)는 교육청의 지원과 중구청, 중구청소년수련관, 극단 선물의 협력으로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작했다.
지난 4일 2011 백학마을축제에서 김명식 위원장이 어르신들에게 전기장판을 선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청가수공연에 백학가요제도 2011 백학마을축제가 지난 4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됐다. 신당5동 백학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식)가 주최하고 중구청, 백학상가번영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성길 신당5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신당5동 어린이집 재롱잔치, 색소폰 연주와 함께 민요, 풍물한마당이 펼쳐졌다. 2부 순서로 열린 마을축제한마당에서는 백학축제 사행시 짓기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했으며, 중구 신당5동이 낳은 가수 하정씨가 틀별 출연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초청가수 공연과 백학가요제가 열렸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링던지기와 행운권을 추첨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부대행사로 가훈 써주기도 마련됐다. 초대가수로는 명국환 이명주 김명현 나도향 노성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축제를 맘껏 즐겼다. 특히, 김명식 위원장은 어르신들 10명에게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전기장판을 선물해 행사장의 분위기
지난 6일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배드민턴 대회에서 김경재 회장이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선수 선서를 받고 있다. 제20회 중구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6일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개최된 결과 종합우승은 작년에 이어 장충클럽이 차지했다. 또 준우승은 신남산클럽, 3위는 충무클럽, 4위는 무학봉 클럽, 5위는 양정클럽이 각각 차지했으며, 입장상 1위는 충무클럽, 2위는 무학봉 클럽, 3위는 청구클럽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대회는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3개 부문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회원들이 중구청장, 중구의회의장, 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 중구배드민턴연합회장등의 표창장을 전수했다. 김경재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소속클럽과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의미있고, 소중한 하루가 돼 달라"면서 "서울 중심메카에 전용구장이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서글픈 일이지만, 오늘 자리를 함께 해준 구청장, 구의장, 시의회·구의회 의원들이 중구 전용구장 설립 첫 삽을 뜨기 위한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배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중구 구립실버뮤지컬단 정기공연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258석 규모의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 작품은 이주영 작가의 창작 뮤지컬 '아름다운 인생 2'로, 지난 6월 제3회 거창실버연극제에 참가해 단체부문 금상과 뮤지컬부문 지도자상, 개인 연기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저마다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실버세대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핵가족 자본주의가 낳은 병폐 중 하나는 바로 부모에게서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하던 세대가 나이든 부모 부양하기를 꺼려하는 것. 그러다보니 노인들의 삶에서 최고의 가치가 돈이 되어 버린 것이 현실이다. 이 작품은 그러나 과연, 돈이 많으면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숙희 연출로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 단원 5명과 연수단원 3명, 객원전문배우 2명 등 모두 11명이 무대에 오른다. 구립실버뮤지컬단 단원들은 "사회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연기와 단원들의 화합 등 뮤지컬단 활동에 큰 힘이 된다"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에서는 지난 4일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을 비롯한 31명의 직원들과 함께 남산성곽둘레길 답사를 실시했다. 문화원 김동주 과장이 해설사 역할을 담당해 '안개낀 장충단공원'과 장충단유래, 남산, 중구역사, 조선시대 서울한양도성을 설명했다. 중구문화유산해설사회 이기주 회장은 장충동 성곽길을 시작으로 성돌각자 흥해시면(興海 始面-현재의 포항시 흥해) 즉 잘못된 공사를 수리하는 공사실명제를 조상들은 이미 시행했으며, 성돌 모양에 따라 투박하게 쌓은 것은 태조 때, 둥근 돌 형태는 세종 때, 네모반듯한 성돌은 숙종 때 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옛날에는 돌을 쪼갤 때는 바위에 구멍을 내고 , 그 구멍에 밤나무를 넣어 물을 부으면 나무가 불어나는 힘에 의해 바위가 쪼개진다는 것을 '돌은 뜬다'라고 했으며 나무를 넣으려고 구멍을 뚫은 흔적을 보면서 일행은 조상들의 현명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서 신당2동 주민들이 국립극장쪽으로 이용하는 암문에서는 적들이 관측할 수 없도록 평시에는 바위로 막아두었다가 위급시에 후방연락 및 지원 병력이 올수 있도록 비상구역할을 한다는 것을 설명했다. 우수조망대에서 깊어가는 남산의 가을 단풍을 감상하면서 성곽 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지난 8일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에서 '위암, 알면 이길 수 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위암센터 이우용 교수가 위암의 증상과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위암 발병시 치료 방법과 조기에 위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진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우용 교수가 설명하는 '위암 알면 이길 수 있다'라는 강의를 요약해 보면 △위암은 조기검진으로 발견할수록 생존률이 높아진다 △위암의 1차적 치료는 근치적 절제술이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생존시기 연장 △꾸준한 정기검진 △병을 이기려는 긍적적인 자세 △의료진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조기에 위암을 검진하면 높은 생존률을 보인다. 이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적인 검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꼭 참여해 병을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길 기원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에서 위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며, 암 사망률에 있어서는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한다. 위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아주 좋은 예후를 보이나 진행이 된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
중구장애인협회(회장 권한대행 연상희)가 지난달 28일 육군사관학교 화랑구장에서 개최된 '2011 서울시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지만 아쉽게도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게이트볼, 족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척사대회 등 5종목 단체전과 휠체어달리기, 팔씨름 등 개인전등이 펼쳐진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서울시 25개구 장애인협회가 참가해 우승은 송파구, 준우승은 노원구, 3등은 영등포구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이혜경 허수덕 소재권 황용헌 구의원이 장애인들을 격려차 방문,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연상희 회장 권한대행은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체육을 통해 한마음으로 우정과 친목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의 건전한 풍토를 조성해 밝고 명랑한 사회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