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교실 공개 오디션 현장. "자, 손깍지를 끼고 쭉 뻗으시고요∼ 숨은 고르게 쉬세요." 지난 13일 오후, 중구 신당6동 자치회관 대강당 한켠에는 사람들로 빼곡했다. 거울 앞에 깔린 매트 위에서 이성숙(46)씨는 천천히 몸을 쭉 뻗는 요가 시범을 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요가 수강생들, 각 동 자치회관 담당자들은 숨소리도 내지 않았다. 원색의 요가복을 입고 등장한 이 씨는 전혀 떨리지 않은 듯 5분 동안 다양한 요가 모습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열린 중구 신당6동 자치회관 요가 프로그램 강사 공개 오디션은 '슈퍼스타 K'처럼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4명. 가장 나이 많은 참가자는 47살, 최연소자는 30세다. 문화원이나 체육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경로당에서 실버요가를 담당한 사람도 있다. 성당에서 요가 자원봉사에 나선 경력자도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요가교실 수강생 5명, 주민자치위원 3명, 신당6동장, 신당6동 자치회관 담당 등 10명이 맡았다. 최초로 강사 선발 오디션이 진행되는 만큼 중구 관내
서울은 손색없는 세계적인 좋은 터 땅 위치와 배치따라 흉가 복가 결정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에는 온가족들이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성묘도 다니는 것이 오랜 풍습이다. 성묘를 다니다 보면 괜찮다는 산천에는 온갖 묘들로 가득하다. 어떤 산소(묘)는 후손들에 의해 잘 보존돼 있는가 하면 어떤 묘는 잡풀이 무성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종종 보게 된다. 후손들이 산소가 멀어서 찾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묘 자리를 잘못 잡아 절손이 됐거나 가문이 몰락해서 방치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진 장충동 소재 일요문화원 문강(文崗) 이상옥 원장을 만나 그 해답을 들어본다. 사람은 땅과 집이 중요하다. 땅은 쟁반같이 둥근 곳이 제일 좋은 땅이다. 집은 본인이나 가족들이 의지해서 살아가는 생활 공동체로 집과 터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고 생활하는 집에는 2가지 상이 있다. 복가가 있고 흉가가 있다. 집을 배치하는 방법에 따라 복가나 흉가가 될 수도 있고 땅의 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풍수를 조금만 배우면 누구든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조물주는 우주를 창조하고 인간을 만들 때 잘살게
우리말, 한자어· 외래어, 속담, 고사성어 등을 네 칸 만화와 재미있는 유래이야기로 배우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의 후속시리즈, 사회편이 출간됐다. 유래를 통해서 배우는 초등사회 지리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는 지명에 얽힌 유래와 배경을 알면 그곳의 지리정보는 물론 역사까지 알 수 있다. 어렵고 딱딱한 지리, 아무리 외워도 돌아서면 잊어먹기 쉽지만 유래를 통해 배우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피란길에 오른 인조가 죽을 얻어먹었던 동네라고 해서 말죽거리, 우애깊은 형제가 금덩어리를 버린 강이라고 해서 투금탄, 백성들이 마차를 피해 다닌 곳이라해서 피맛골, 조선시대 누에를 키웠던 곳은 바로 잠실, 천사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로스앤젤레스, 중국의 비단을 서양에 팔았던 길이라서 실크로드, 이밖에 국내외 80개 지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네 칸 만화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지명의 뜻과 이름이 붙게 된 사연을 알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지리 정보는 물론 딱딱하고 어려웠던 역사까지 말랑말랑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2012 고객감동경영대상(의료서비스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창조함으로써 소비자 권익보호와 선진경제 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에 시상하는 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고객감동지수를 산출하고 심사위원단 종합평가로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제일병원은 병원계 최초로 감성마케팅팀을 개설하고 차별화된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천해 나가는 등 고객감동을 위한 경영전략 및 고객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제일병원은 여성전문병원 특성상 여성의 감성코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Pick-Up 서비스' '암환자 무료 숙소 제공' 등 차별화된 감동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으며, 직원들의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자체적으로 CS교육 시스템을 갖춘 '서비스디자인스쿨'을 운영,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매년 각 부서별 감성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수상식에는 김태경 경영기획실장이 참석해 병원을
며칠 후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이다. 설은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명절이다. 이번 설에는 우리가 미처 익히지 못하고 있던 '설 예절'을 제대로 지켜보자. 세배하는 법과 차례를 지내는 절차 등은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정통적인 명절 예법은 비슷하다. 남·녀의 세배하는 법과 차례상 차리는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 설날·까치설날의 유래 설날의 어원은 세 가지 정도의 설이 있다. 첫째, 설날을 '낯설다'라는 말의 어근인 '설'에서 그 어원을 찾는다. 그래서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라는 의미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날'이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둘째, '선 날' 즉 '개시'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삼가다 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한다. 한편, 설날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 등의 한자어로도 불린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요즘엔 거의 잊혔지만, 중장년층이 어렸을 때 설날을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휴가를 내기에 따라서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차례를 지낸 후 레저활동을 떠나거나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도 많다. 그렇지만 바쁜 일정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거나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은 도심서도 계획만 꼼꼼히 세운다면 명절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각종 놀이공원, 박물관 등에서는 긴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야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다양한 문화 행사 및 특별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서울랜드, 용띠 50% 등 초대박 할인 잠실주경기장, 'Hello 맘모스! 2012' ◆ 서울랜드 ▷용띠 다 모여라! 자유 이용권 50% 할인=새해를 맞아 서울랜드에서는 용띠 자유 이용권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본인 뿐 아니라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 로그인해 출력한 할인 쿠폰과 신분증을 정·동문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기간은 1월 31일까지다. 이외에도 풍성한 할인 혜택이 있다. 현대카드 포인트 30% 할인(본인 포함 3명까지) 2월 29일까지 △BC카드 30% 할인(본인 포함 3명까지) 2월 29일까지 △SKT 멤버십회원 자유이용권 약 40% 할인 (본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이 임진년 새해 들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연세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에서 수여하는 '2012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석좌교수 임용돼 강단에 선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시상식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도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종덕 사장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해 문화공보부 공연과장, 정책연구관을 거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사장을 역임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행정의 마에스트로다. 이번 수상은 문화예술의 깊은 열정과 안목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해 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사이버대 교수로 임용된 것은 1963년 문화공보부에서 공연과장과 정책연구관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인연을 맺은 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 서울예술단 이사장과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사장 등 국내 최고 시설의 공연장 대표를 모두 역임한 국내극장경영인 1세대다. 40여 년 동안 예술행정과 문화기획에 몸 담아온 그는 오랜 예
지난 5일 중림동 씽차이로에서 열린 2012년도 정기총회에서 김성태 전 회장이 임창섭 신임회장(사진 우)의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중구테니스연합회는 지난 5일 중림동 씽차이로에서 2012년도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중구테니스연합을 새롭게 이끌어 나갈 신임회장에 임창섭 부회장(양정수요클럽 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사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임 회장은 작년 11월 양정수요클럽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했었다. 이와함께 부회장 2명과 경기·총무이사 등 임원은 신임회장에 위임했으며, 홍창조(동그라미클럽) 감사와 이재용 사무장은 그대로 연임토록 했다. 김성태 회장은 임기만료에 따라 연합회 규정 제10조와 제11조에 따라 회장을 새로 선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섭 신임회장은 "회원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테니스에 대한 애정을 내보이는 한편,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모두 회장이라고 생각하고 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임기 2년을 마치고 물러나는 김성태 회장은 "중구테니스 연합회는 무리없이 잘 운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