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는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의 지원을 받아 초등학교 졸업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복지관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중입검정고시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입검정고시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second chance) 제공해 평생교육 학습기회를 확대시키고, 이를 통하여 초등학교 학력을 취득토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저학력 어르신들에게 생애 능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안전망을 구축,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입검정고시반은 3월 7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도덕, 실과 총 6개 교과목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수강하고 중입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단계별로 기초과정교육, 기본이론과정교육, 심화과정교육, 마무리확인학습 및 실전모의고사 과정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월 27일 월요일부터 중입검정고시반 수업에 참여할 수강생 접수를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신당4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초청, 신당4동 새마을부녀회와 나영묵 동장이 자조모임을 갖고 있다. 근 다문화 가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신당4동에서 이들과 교감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은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은 물론 문화적 갈등, 편견과 차별,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주민으로 융화될 수 있도록 신당4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 주도로 중구에서는 최초로 다문화가정과 자조모임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신당4동 주민센터 2층에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한 신당4동 부녀회원들이 나영묵 동장과 이수경 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다문화가정 자조모임을 갖고 한국어 교육 등 언어소통문제와 함께 자녀교육 등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베트남 출신 응우엔티안즈엉, 중국출신 쟈신신, 온신매, 김매, 권혜경, 몽골출신 바타아트자야, 남은선씨등 7명이 참석했다. 신당4동 새마을부녀회원으로는 김선애 회장을 비롯해 허귀순 이종례 부회장
충무아트홀은 7일부터 중구거주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춤추는 꽃 중년 프로젝트'를 운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춤을 주제로 중구민들이 예술활동에 직접 참여, 주체적인 지역문화 생활예술가로 육성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예술입문강좌 및 춤 워크숍 등 총 6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과정을 마치면 충무아트홀에서 공연과 전시를 올린다. 중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6개월 과정, 총 3만원이다. '춤추는 꽃 중년 프로젝트'는 2개월간의 예술입문강좌와 4개월간의 심층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예술입문강좌(3∼4월)는 심층워크숍을 준비하는 '마음열기'과정이다. 몸, 여성성, 가족과 같은 중년 여성들이 스스로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주제로 매주 영화를 감상하고 그에 따른 토론과 춤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단계이다. 심층워크숍(5∼8월)은 본격적인 커뮤니티 댄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자들 개인의 이야기, 참여자간의 관계, 나아가 서울시 중구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참여자들 스스로 선정한 지역의 의미있는 장소에서 지역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총 6개월간의 워크숍 후 참여자들은 충무아트홀 곳곳에서 공연과 전시에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이하 약수복지관)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약수복지관은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사회적 변화와 적응에 불리한 노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통한 준비된 노후 생활 도모하고, 노년기를 개인의 생애주기관점에서 접근해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지원체계 마련하며 노인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약수시니어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약수 시니어 인문학 아카데미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15회 과정으로 매주 수, 금 오후3시∼5시에 약수노인종합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건강, 음악, 예술, 문학, 역사, 여가, 자원봉사 등 다양한 주제를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특강 형태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도록 구성됐다. 아카데미의 교과 과정을 살펴보면, △실버세대에 맺어지는 새로운 인간 관계와 노년의 감성 리더십 △무지개빛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시니어 이미지 메이킹 △웃음치료를 통한 행복 만들기 △실버세대의 경제 현황과 경제 기반 준비 방법 △노후의 건강관리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 △노년기 자원봉사 △나의 성격유형 알아보기-애니어그램 △미술관 탐방 △어르신들의 치아 관리 및 실습 △그
"배운만큼 배운 일당들/ 아는 만큼 아는 도당들/때가되니 헛소리 하네/ 거짓말도 자꾸하면/ 되는일도 아니되는 법/ 나라있고 국민있고/ 국민속에 여야 있는데/ 물고 뜯고 상처 입히고/ 드러누워 침 뱉으면/ 어드메로 떨어질까/ 안되는 줄 알면서도/상대편을 짓이겨야/ 적성 풀리는 일당들아/ 불법 편법 총동원하고/ 발각되니 표현의 자유/ 꼭 그래야 살것느냐/ 짐승같은 무리들아"…<173쪽 '때가되니' 중에서> 조병서 중구문인협회 회장이 '돌고돌아 돌모루에' '인생의 여울목'에 이에 3번째 시집인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시집을 펴냈다. 이 시집에는 △제1부 인생은 시다 △제2부 사람답게 하는 것 △제3부 봄이오는 소리 △제4부 망각의 세월 등 총 174쪽으로 구성했다. 제1부 인생은 시다에서는 △회초리 △우리사는 세상 △바람개비 사랑 △농촌풍경 △인생길△혹시나 △나는 한 그루 고목나무 △살다보니, 제2부 사람답게 사는 법에서는 △귀한 것 천한 것 △아주 괜찮은 사람 △사랑이란 △패배자의 도리 △만병통치약 △세상은 아주 공평하다 △물과 같이 살리라, 제3부 봄이 오는 소리에서는 △우리 도봉산 △가을의 여울목 △고향생각 △산골의
서울의 중심 중구와 한국 관광의 사령탑인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2일 오전11시 한국관광공사 16층 회의실에서 '중구 관광활성화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중구청장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중 중구가 최초다. 중구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서울의 중심지로서 명동, 남대문, 청계천, 덕수궁, 남산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구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활발한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중구의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그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명소만들기 사업과 무인관광안내시스템 확대 운영 등 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메디컬 투어리즘(의료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그리고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전문가를 중구에 파견한다. 중구는 고도서울의 중심으로 숭례문과 덕수궁 외 대중들에
지난 16일 중구 토박이회 신년 교례회에서 김성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 16일 토박이회 사무실에서 신년 교례회 및 임원회를 열고 2011년 결산, 실적 및 감사보고와 함께 2012년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2년도에는 △중구 토박이 뿌리 찾기 △중구 토박이 유물발굴 사업 △전통문화 유적지 순례 및 고궁 탐방 △토박이 한마당 △봉사활동(남산가꾸기 등) △공공요금 및 사무실 운영 보조 △서울 중구 토박이 말의 보고 '만담' 책 만들기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신년 교례회에서는 을지로 6가 일대(동대문 시장)에 관한 홍보책자가 발간돼 출판기념회도 함께 가졌다. '불이 꺼지지 않는 패션 아이콘'이라는 주제로 서울 역사박물관과 중구 토박이가 공동 참여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토박이에 관한 히스토리와 더불어, 동대문 시장 내 상인들의 인터뷰 등 패션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잘 녹아내려져 있다. 김성완 회장은 "중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적 능력에 맞춰서 살 수 있고, 보건의료서비스·문화·여가생활 등 만족도가 좋다는 것"이라며 &q
지난 15일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집행부 임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친 뒤, 장승섭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단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회장 박두규)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 15일 신당1동 경로당(회장 장승섭) 지하 식당에서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중구 관내에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전달 등 선행을 함으로써 주위의 귀감이 돼 온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는 이날도 어김없이 신당1동 어르신들을 위해 육개장과 함께 과일, 떡, 술, 음료수, 나물, 김치 등을 정성껏 마련했다. 또한 이날 떡볶이 상우회와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자리에 안내하면서 바로 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두규 회장은 “항상 신당1동을 위해 노력해 온 어르신들을 위해 남는 임원들이 십시일반 각출해 식사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는 앞으로도 계속 중구민과 신당1동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승섭 신당1동 경로당 회장은 “신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