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충무로역에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와 약수노인복지관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박만복) 취업지원센터는 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 고령자취업알선센터와 합동으로 지난달 15일 충무로역내에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지역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로 직접 나가 홍보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지역내 다양한 구직 및 구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취업지원센터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활동을 벌인 충무로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3·4호선 환승역으로써 어르신들이 많이 밀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홍보물을 전달함으로써 다양한 구직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이동상담소 활동을 통해 취업지원센터의 인지도 향상 및 고령자 재취업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매월 길거리 홍보 및 이동상담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중구노인회 취업지원센터(☎ 2238-7338, 약수노인복지관 ☎ 2234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 2012년 제1차 중구문화유산해설사회(회장 이기주)는 정례회의가 12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문화원에서 개최했다. 학교장 출신인 이기주 회장은 이날 "문화재탐방교실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면서 "문화원 뿐 아니라 각 단체에서도 중구문화유산해설사회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참석한 회원들도 "중구청 관계자들에게 문화재탐방교실을 홍보해 우리 중구문화유산해설사회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은 "중구문화유산 해설사회가 문화원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 강조하면서 오늘 나온 의견을 관내 초등학교장과 협의해 중구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사회에서 중구문화유산해설사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의견을 수렴, 사업을 심도있게 추진키로 했다"면서 "점심 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정수인 학예연구사로부터 특별기획전인 '명동이야기' 설명을 듣고 오후 3시 숭례문 복구 상량식을 지켜보았다. 앞으로도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 13일 중구자원봉사센터 교육관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예절 전문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이미지메이킹 △상대를 사로잡는 전화응대법 △악수의 유래와 명함 매너 point △교수기법과 교안작성 △Voice training △전통한복 아름답게 입기 △전통배례법 △전통세시풍속과 놀이 △전통차 성분과 효능 △오색 다식 등 모두 10회 과정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 후에는 동아리가 구성돼 아동 및 청소년 대상으로 예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예절 전문교육은 자원봉사자 스스로 예절에 대해 익히고,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자원봉사센터에서 6차로 진행되는 것이며 지난 전문교육은 스포츠마사지, 웃음치료, 수화, 치매 전문봉사자 양성과정 등 5개 분야로 325명이 전문교육을 수료한 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문교육과 관련된 문의는 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2274-1365), 팩스(☎2274-1371) 또는 메일(jgvol@hanmail
구립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왈츠 공연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왈츠 공연반은 연말에 있는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회원들이 참여하는 어르신 생활체육 경연대회 참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공연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복지관은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 일환으로 실시되는 왈츠 공연반 활동을 통해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 더불어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운동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노후생활을 즐기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중구는 경제 형편이 어려워 여행을 갈 수 없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2012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여행바우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 종류는 개별여행, 복지시설 단체여행, 특별여행 등 3가지로 1개 분야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바우처 수혜를 받거나 특별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신청 할 수 없다. 특별여행은 노숙인, 다문화, 한 부모 가정 등 개별 여행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봄, 여름, 겨울 방학에 맞춰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개별여행의 경우 만 14세 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자활근로자, 의료급여에 의한 본인 경감대상자,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인아동수급자, 한부모가족 중 한명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여행바우처사업 홈페이지( www.tvoucher.kr ) 에서 할 수 있다. 전산추첨 방식으로 개별여행은 가족여행 25가구 50명, 개인여행 13명을 선정하며, 선정대상자는 오는 11월30일까지 관광여행업으로
"내가 글을 쓴다는 건 내 고통의 일부를 독자에게 나누는 거예요. 내 고통을 글로 옮기면서 내가 조금씩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지죠." '문학계의 대모' 故박완서 타계 1주기를 맞아 그의 마지막 소설집 '기나긴 하루'가 출간됐다. 박완서가 지난해 1월22일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만으로, 생전 마지막으로 묶어낸 '친절한 복희씨'(문학과지성사, 2007) 이후 작고하기 전가지 발표한 소설 3편(선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빨갱이 바이러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과 함께 문학평론가 김윤식, 소설가 신경숙·김애란이 각각 추천한 작품(카메라와 워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닮은 방들)까지 총 여섯 편을 담았다. 책은 "전쟁의 상처로 작가가 됐다"고 고백해온 작가의 아픔과 경험을 이겨낸 팔십 년 세월을 '긴 하루' 속에 기록했다. 첫 수록작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는 그의 자전적 소설로 마지막 작품이다.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와 딸의 교육을 위해 조건 없는 희생을 감내했던 어머니,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애썼던 할아버지, 먼저 떠나보낸 남편과 아들에 대한 고백을 담담하게 실었다. '갱년기의
지난달 23일 열린 중구문화원 제18차 정기총회에서 김장환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 제18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중구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원 182명 중 132명(위임 50)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도 사업실적(안) 및 결산(안) △201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정관일부 변경의 건등을 승인했다. 2012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전통문화 이해제고를 위한 문화재 탐방교실 △문화예술 향수제공을 위한 문화교실 △제15회 중구미협 정기전(중심전) △향토문화 발굴 보전 전승을 위해임직원 자문위원 지방 문화유산답사, 중구문화 및 중구문예 통합발간, 제17회 중구사진공모전 및 전시회, 중구향토사자료 제14집 △이 충무공 탄생 467주년 기념행사 및 문화원 정책사업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글짓기 공모전, 조형거북선 전시, 청계천 모형거북선 경주대회등을 개최하고 △2012년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사업(비예산사업)으로 청계천 문화예술마당, 청계천 예술제등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금요 정오금악회는 매년 한화에서 2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왔는데 최근 한화문제와 음악회 무용론이 대두되면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함에 따라 금요정오음
충무아트홀은 상주예술단체인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기획공연 '전통에서 춤을 추다'의 멤버들의 모습. 충무아트홀은 상주예술단체인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기획공연 '전통에서 춤을 추다'를 오는 11일 오후 3시 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11∼12일, 앙상블 시나위가 연극 연출가 박근형과 손을 잡고 극단 골목길 배우들과 함께 선보인 음악극 '전통에서 말을 하다'에 이은 전통음악 현대화 프로젝트의 두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앙상블 시나위가 이원국발레단과 현대무용가 정영두, 전통무용가 백경우,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여운승교수와 함께 어울려 전통음악과 발레, 무용, 미디어와의 이색적인 만남을 시도한다. 앙상블 시나위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즉흥음악은 물론 새로운 창작곡을 들려주며 기존의 전통음악이 승무와 살풀이 등 전통무용의 반주음악으로 기능해왔던 것을 뛰어넘어 발레와 현대무용 등 현대적 몸짓과 소통하고 각 장르를 매개시키며 전통음악의 지평을 넓힌다. 또, 연출을 맡은 박근형의 서사적 상상력도 큰 관심을 모은다. 박근형은 공연의 주제를 그리움으로 정하고 앙상블 시나위의 깊고 진중한 음악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