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 입상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는 충무공 탄생 467주년을 맞아 23일부터 27까지 5일 동안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거북선 만들기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들이 만든 조형거북선 전시회 부문은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심사를 거쳐 학교당 3점씩을 지난 19까지 문화원에 제출받아 20일 숭의여자대학교 한욱현 교수, 종이문화재단 이준서 평생교육원장, 중구문화원 김동주 총무과장 등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조형미와 미적인 디자인, 거북선 원형에 접근등 실용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22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입상작은 23일부터 27까지 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전시하며, 전시와 함께 이순신장군의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상장전달은 거북선경주대회부문이 끝난 후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거북선 만들기 부문과 거북선 경주대회 부문 참여학교 및 어린이들에게는 기업은행 협찬으로 교구재와 어린이들에게는 참가 기념품등을 매년 전달하고 있다. 2012년 거북선 만들기에 입상한 학생들은 금상에 신당초 이지현, 은상에 덕수 송지후 리라 박서현, 동상에 광희 이상연 리라 변준호 신당 장유진, 가작에
서울의 명물인 청계천에 어린이들이 만든 거북선이 장관을 이루며 그 힘찬 포효를 내 뿜는다.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7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전11시부터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사이에서 관내 12개 초등학교 학생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형 거북선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종이, 나무, 합판, 스티로폼, 페트병 등의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거북선이 선보일 예정인 이번 행사는 학교당 30명씩 참가해 다른 학교 학생들이 만든 거북선과 경주를 펼친다. 이에 앞서 중구와 중구문화원은 (주)종이나라의 협조를 받아 특수 제작한 3m짜리 거북선 2척을 띄운다. 경주가 끝난 후에는 희망 오색종이배 1천여 개를 서울시민 및 청소년들의 꿈을 모아 청계천에 띄울 예정이다. 한편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심사한 우수한 모형거북선을 제출받아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전시한다.
"남편이자 아들인 남자 때문에 얽혀진 고부갈등과 고단한 시집살이 바로 남자가 풀어야 한다."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해 '여풍'을 일으키고 양성평등의 분위기가 당연한 요즘 웬 시집살이와 고부갈등 이야기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분위기가 아무리 변했어도 실제 생활 속에서 주부들이 느끼는 시집살이의 고단함과 고부갈등은 여전하다. 시집오는 순간부터 슬슬 군기잡는 시어머니, 얌체 시누이, 때때로 사고치는 서방님과 무능력한 시아주버님의 텃세 속에서 며느리들은 전학생처럼 초조하거나 이방인처럼 어색할 뿐이다. 저자는 "어떻게 해도 이상해지기 쉬운 '시' 월드에서 며느리를 구할 사람은 누구일까?"라고 물었다. 바로 남편이다. 남편은 며느리와 시집을 최초로 연결한 장본인. 갈등관계를 현명하게 풀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 남편이 과감하게 며느리의 편에 서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진정한 가장은 부모로부터 특히 어머니로부터 확실한 독립을 이뤄야 하며, 가족 간의 갈등이 깊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실제 22년간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실상을
장충동일대에 조성돼 있는 서울 성곽길 전경.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장충동 서울 성곽길을 걸으며, 성곽길에 대한 역사도 배우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 상관없이 초, 중, 고등학생 및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한 학생에게는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참가 신청은 중구 홈페이지(http://junggu.seoul.kr)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탐방 코스는 장충체육관에서 남산 반얀트리클럽 부근 성곽마루 팔각정까지 이어지는 2.3km로 서울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서울 성곽길을 걸으며, 태조와 세종, 숙종 때 쌓은 성곽 축성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태조 때엔 주로 메줏덩이 모양의 화강암과 편마암을 섞어 쌓았다. 세종 때는 성벽 하부엔 크고 긴 석재를 쓴 반면, 위쪽은 메주 모양의 돌들을 쌓고 틈새에 잔돌들을 박아 넣었다. 숙종 때는 정사각형의 큼직한 화강암을 반듯하게 다듬어 쌓아 이전 성벽과 뚜렷이 구분된다. 그리고 성곽 축성시 돌에 새긴 그 당시 담당자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판
봄 기운이 완연한 지난 15일 남산에는 봄 마중을 나온 사람들로 순환도로를 가득 메웠다. 곳곳에는 활짝 핀 개나리와 함께 봄의 전령인 벚꽃이 꽃망울을 맺고 만개를 준비를 하고 있다. 산 언저리마다 진달래가 미소를 머금고, 유리오프, 알리삼, 버베나, 보로니아, 풍차네모로 후세카, 튜울립 등이 활짝 웃으며 상춘객들을 반기고 있다.
지난 14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배호가요제 제2차 최종 예심에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옥같은 음악을 남긴 故 가수 배호를 기리고 참신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2012년 제16회 배호가요제의 최종예선이 지난 14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돼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27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제1차 예선은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를 CD나 녹음테이프에 녹음해 제출함에 따라 가창력 등을 따져 51명을 선발했으며 최종 예선은 작곡가등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 라이브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1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지원한 가운데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은 예비가수들은 배호부문에서 김영남 황경수 최정훈 박오균 이규장 김별용 이정복 최상용 오영규 양윤철 박남진 허형일 박형만씨 등 13명, 일반 트로트 부문에서는 박동운 신금옥 박세환 김태현 국재주 김성호 김영숙 이옥님 홍경란 김원식 김유복 김지철 오광기 신경자씨 등 14명으로 총 27명이다. 이날 심사위원에는 최종문 배호사랑회장을 비롯해 작곡가 노영준 유정 박찬일씨 등이 참여했다. 최종문 회장은 "
충무아트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가족발레로 새롭게 꾸며 대극장무대에 올린다. 지금까지 몇몇 중요한 장면을 보여주는 갈라형식의 해설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 적은 있었지만, 전막을 해설로 펼치는 것은 이번 공연이 처음. 2012년인 올 해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아트센터로의 도약을 꿈꾸는 충무아트홀이 발레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국립발레단과 MOU를 체결한 후, 오랜 기간 준비한 이번 공연은 가족발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을 위한 최고의 문화선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해설·애니메이션 결합시켜 가족발레로 재탄생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화려하고 웅장한 안무와 음악, 백조의 우아한 매력이 극적인 드라마와 어울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의 역사와 저력은 물론 김지영과 이동훈 등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 구립예술단체인 중구구립창단의 제16회 정기공연 '합창, 사랑에 빠지다'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한국 합창지휘의 거목 윤학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지휘자 최상윤의 지도아래 전문합창단으로 처음 펼치는 이번공연은 종교와 민속음악을 비롯해 한국가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은혜와 양준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주요 뮤지컬 넘버를 감미로운 선율로 부른다. 이날 중구구립합창단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특징인 종교음악으로 연주회를 시작하며 이스라엘, 체코, 일본, 스코틀랜드 등 세계 각국의 민요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이국적인 하모니를 전달한다. 이어 스트링 콰르텟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영화 '여인의 향기' 중 'Por Una Cabeza' 등 영화음악을 메들리로 연주하며, 한국가곡 '청산의 살리라', '남촌'등을 연달아 부르며 한국적인 정서를 전달한다. 특히, 뮤지컬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한 배우 이은혜와 양준모가 뮤지컬 '인어공주'의 Part Of Y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