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제16회 배호가요제에서 수상자들과 최종문 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 제16회 배호가요제에서 '삼각관계'를 열창한 김유복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4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가요제에서 일반트로트 부문 금상 김유복씨와 배호노래 부문 금상 양윤철(돌아가는 삼각지)씨가 최종 경합을 벌여 이 같이 대상을 결정했다. 배호노래 부문 수상자는 △은상 김별용(비 내리는 경부선), 동상 박남진(만나면 괴로워), 모창상 김영남(안개 낀 장충단공원), 장려상 이정복(파도) 박형만(조용한 이별), 인기상 이규장(비 내리는 명동거리), 특별상 황경수(누가 울어) 최정훈(돌아가는 삼각지)씨가 수상했다. 트로트 부문 수상자는 △은상 국재주(멋진 인생), 동상 김영숙(숨어우는 바람소리), 모창상 홍경란(가버린 당신), 장려상 박동운(내가 바보야) 박세환(원점), 인기상 김원석(영영), 특별상 김지철(땡벌) 신경자(남자인데)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배호 추모행사에서 배호 약력 소개와 함께 고 배호의 육성이 흘러나왔으며, 배호가요제 출신 김연철, 배훈, 임채원, 이찬재, 김승수,
지난 2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8차 정기총회에서 토박이 회장으로 재추대된 뒤 김성완 회장이 연임수락 인사를 하고 있다. 중구토박이회 김성완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 추대됐다. 중구토박이회는 지난달 26일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김성완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 추대함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토박이회를 계속 이끌어 가게 됐다. 또, 감사에는 김병홍 진기홍씨가 새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2011년도 사업추진 실적보고 및 결산보고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에는 △중구토박이 뿌리 찾기 △유물발굴사업 △전통문화 유적지 순례 및 고궁탐방 △전통문화 발굴을 위한 토박이 한마당 △남산가꾸기, 한문지도 등 봉사활동 △토박이 말의 보고 만담 책 만들기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완 회장은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중구 토박이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당부하는 한편, "이 같은 희생정신이 토박이회를 살리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 전통문화 만담책자 자료수집이 완료되면 책으로 제작해 즉시 주민
명동 남산 기슭에 있는 레스토랑 '촛불 1978'에서 지체장애자인 김진명씨가 아내에게 최초이자 최고의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 명동 남산 기슭에 있는 레스토랑 '촛불 1978'은 가수 션과 정혜영 부부, 야구선수 이승엽·이송정 부부 등 수많은 커플들의 프로포즈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사장인 장경순씨는 중구의 권유로 최근 돈 대신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이 레스토랑에 매달 한차례씩 중구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초청해 프로포즈할 기회를 제공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지난 4월17일, 결혼식도 못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던 지체장애자인 김진명씨가 아내에게 최초이자 최고의 프로포즈를 했다. "사랑합니다. 그동안 나 때문에 고생만 했지?"라며 김씨는 아내 손을 닦아주었다. "영화속에서나 보던 일인데…"라며 구씨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장 장씨는 "기부를 하더라도 돈만 주고 말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이렇게 우리가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기부하니 '진짜 기부'를 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산의 명물 케이블카를 운영·관리
구립예술단체인 중구합창단의 제16회 정기공연 '합창, 사랑에 빠지다'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작년 12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최상윤 지휘자의 지도 아래 전문합창단으로 첫 번째 펼쳐진 이번 공연은 종교와 민속음악을 비롯해 한국가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봄꽃의 화사함을 감미롭게 들려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은혜와 양준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주요 뮤지컬 넘버를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중구구립합창단은 합창음악의 근간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특징인 종교음악으로 연주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스라엘, 체코, 일본, 스코틀랜드 등 세계 각국의 민요를 중구구립합창단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이국적인 하모니를 전달했다. 아울러 한국가곡 '청산에 살리라' '남촌' 등을 연달아 부르며 봄날의 따뜻한 서정을 한국적인 정서로 녹여냈다. 이어 스트링 콰르텟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영화 '여인의 향기' 중 'Por Una Cabeza' 등 영화음악을 메들리로 연주해 연주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키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컬
'섹시한 말이 성공을 부른다'가 "섹스보다 맛있는 게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져 관심을 끈다. 이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로 불리우는 마돈나가 "This food is better than sex(이 음식은 섹스보다 맛있네요)" 외친 말을 인용한 것으로 스타 쉐프 에드워드 권이 있던 칠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나온 말이다. 이 책의 필자는 가장 최상의 표현은 섹시한 말로 표현해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대전제로 '말'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지만 풀어가기에 앞서 우리는 성취를 비롯한 모든 중요한 순간이 '말'을 매개로 이뤄지며 매일 '말로' 살고 '말'로 죽는데 비해 우리는 '말'을 너무 홀대해 왔으며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말'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한 긍정을 만드는 마법이 숨어 있음을 알리며 "시간을 흘러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매일 내게로 온다" 등으로 바꿔 말하기를 권장한다. 그러면 에너지와 긍정의 힘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언어 명상을 통해 '말'의 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음을 밝히
지난 22일 개최된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에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와 시·구의원들이 중구선수단 입장에 환호하고 있다. 중구를 비롯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 동호인과 일반 시민 등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는 '2012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2일 목동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는 '따뜻한 서울 함께하는 생활체육'이라는 주제 아래 25개 자치구 구민대표 선수와 일반인 가족 단체 등 1만6천여 명이 참석해 5월13일까지 달리기, 줄다리기, 줄넘기, 농구 등 27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총 17개 종목의 시장기 대회는 지난 14일 시작해 5월 13일까지 30일간 잠실실내체육관등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날 체육대회 개막식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시와 자매결연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는 전라남도 선수들도 함께 했다. 중구는 시민참여종목인 줄다리기, 여성단체 줄넘기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무지개 줄다리기에서는 동작구와 함께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생활체육대회는
지난 18일 신당역 일대에서 중구치매지원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치매예방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치매의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캠페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중구치매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신당5동에 위치한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치매예방 메모리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울시 치매센터와 함께 주최한 이날 캠페인은 2달에 한 번 25개구 치매센터에서 같은 시간에 일괄적으로 진행,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안내 및 치매관리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현장에서 리플렛과 소책자를 비롯한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치매를 바로 알리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 예방과 치료법을 소개했다. 특히, 치매지원센터·약수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핸드벨연주, 라인댄스 및 치매예방 OX퀴즈를 진행하는 한편, 치매와 관련된 다양하고 올바른 정보를 배너로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 캠페인에 참가한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치매센터 홍보를 알리는 피켓을 들고 신당역 주변 일대 길거리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중
지난 19일 신당6동에 위치한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신당와드에서 개최된 영어강연회에서 연사인 마크 피터슨 박사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에서도 잠룡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신당6동에 위치한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신당와드에서 '미국의 선거제도와 2012 대선'을 주제로 강의가 개최돼 주목을 끌고 있다. SESA(서울영어연구회, 회장 허용환)가 주최하고 본지가 후원하는 제73차 명사초청 영어강연회에 초대된 미국 Brigham Young 대학교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마크 피터슨(Mark Petertson) 박사는 미국 대통령선거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미국 내 대표적인 한국학자로 한국 문화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피터슨 박사는 "미국에서는 4년마다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해 국가의 지도자와 연방정책을 정하고, 대통령 선거 방식은 헌법과 법령, 각 정당의 당헌, 정치적 관례 등에 따라 결정한다"면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 방식은 건국 초기부터 선거인단 제도를 통한 간접 선거 방식을 채택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