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2012 건강백세운동교실 전국발표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만리경로당 실버체조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를 대표한 중구 만리동 소재 만리경로당(회장 이수송) 실버체조팀이 지난 6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2012 건강백세운동교실 전국발표대회'에서 2등(청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연초에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개설하고, 9월∼10월에 지역본부별 예선을 거쳐 11월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3천400여개 경로당에서 최종 선발된 12개 팀이 치열하게 경합해 만리경로당이 2등인 '청춘상'을 거머졌다. 이날 대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대한노인회장, 대전부시장 등 관련단체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었고, 평양민속예술단, 국악, 가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일반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지사장 김삼영)를 대표한 만리경로당 실버 체조팀이 지난 9월 19일 양천문화회관에서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한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순례 상품을 기획, 출시했다. 지난 9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동 여행상품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300여명과 한국관광 홍보대사이자 한류스타 지진희씨를 초청해 한국 세계문화유산 순례상품 정식 론칭을 기념하는 홍보 행사도 개최했다. 이번 상품은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종묘, 석굴암·불국사, 창덕궁, 수원화성, 고창·화순·강화고인돌유적, 경주역사유적지구, 조선왕릉, 하회마을·양동마을 등 총 9곳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스탬프랠리, 내손으로 관광지 꾸미기, 인증서발급 등의 이벤트를 준비해 상품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광객들은 공사가 제공한 패스포트를 가지고 각 유산 관광지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고, 수원 화성 인근에서 행궁길 꾸미기(칠보공예로 벽면 장식하기)이벤트에 참가하면 관광공사가 발급하는 인증서와 기념품을 수령 받을 수 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하 신부)이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휴게실 '사랑방'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주민휴게실의 활용과 이용방법을 알리고자 미니바자회도 함께 열어 지역주민의 반응이 뜨거웠다. 바자회에서는 물품으로는 여성의류, 난로, 여성가방 등이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떡볶이, 꼬마김밥, 순대, 어묵, 커피, 절편, 교동한과 등 먹거리 음식이 마련됐다. 복지관은 미니바자회를 통해 후원금을 확보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랑방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8 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김경하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의 공간이자 주민들이 담소, 교육, 대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증 환자라면 휴일이나 야간에 응급실 대신 가까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구는 11월부터 경증 환자에게 야간과 휴일에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 휴일 진료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신당5동 170-30번지에 위치한 정연의원(☎2232-4050)이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7∼10시,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이며 경증환자에 대한 처치와 처방만이 가능하다. 정연의원을 포함해 서울시 전체적으로 45개소가 야간 휴일 진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내년에 참여 의료기관을 75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없는 지역은 공공보건기관을 활용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야간·휴일 진료기관 이용 안내는 120다산콜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30주년 특별호에 등재됐다. 양윤준 교수는 가정의학, 스포츠의학, 스트레스의학, 건강증진의학 전문가로서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자문위원, 질병관리본부 주간 '건강과 질병' 자문위원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12년 세계가정의학회 아태학술대회 학술위원장으로 대회를 성공리에 이끌기도 했다. 현재 양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및 간행위원장, 대한스트레스의학회 부회장, 대한임상건강증진의학회 전문이사 등으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마르퀴스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매년 과학, 공학,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지도자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지난 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013년 1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 막을 올린다.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현재 12월 25일까지의 티켓을 오픈했는데 전체 좌석 중 VIP석과 R석이 거의 다 팔려 연말 뮤지컬 시장에서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황태자 루돌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인 루돌프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빛과 색채를 이용한 감각적인 무대와 감동적인 음악, 격정적인 드라마가 아름답게 어울리며 2012년을 빛낼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로 손꼽혀왔다. 특히 이 작품은 화려한 스타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루돌프역에는 안재욱과 임태경, 박은태가 출연하고 루돌프의 연인 마리 베체라역에는 옥주현·최유하·김보경이 맡는다. 뛰어난 가창력과 밀도 깊은 연기로 국내 뮤지컬계에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남·녀 주인공들이 어떤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은다. 24인조 오케스트라 만들어내는 풍성하고 감미로운 선율은 드라마의 강렬함을 더욱 살려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전시실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주)정문출판사(중구필동소재) 대표인 정윤곤 사장이 지난 35년간 자연을 벗 삼아 수집해 완상(玩賞)해온 수석을 연출해 회갑기념 수석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픈식에서는 정광훈 JM그룹회장과 (사)대한 수석인총연합회 최대우 고문을 비롯한 다수의 수석인, 중구문화원 김장환 원장, 그리고 가족과 지인 분들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정윤곤 사장이 영위해온 수석문화에 대해 석담을 나누며 축하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삼라만상이 축소돼 표현된 수석은 우주의 깊이를 느끼고 정서를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과 시민들이 수석의 세계를 이해하는 좋은 전시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정윤곤 사장은 정문출판사를 경영하면서 출판문화를 선도 할뿐만 아니라 불우 이웃돕기 등 선행 사업에도 솔선수범해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기업인으로 평판이 자자하다.
지난달 31일 열린 '황학동별곡, 시장의 소리가 열린 날'에서 황학동 노래교실 소속 주민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문화예술 접목 재래시장 활성화 시도 신당창작아케이드(황학동 중앙시장 소재)는 지난달 31일 중앙시장에서 지역주민, 상인, 신당입주작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학동별곡, 시장의 소리가 열린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다. 별도의 개막 행사 없이 진행돼 어수선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시작부터 흥겨웠다. 황학동 노래교실 소속 주민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황학동 노래교실 회원 100여명과 입주 작가인 등공예 작가 현재열이 공동제작한 등공예 작품 200여 점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선보였다. 입주 작가 조수정은 중앙시장 상인들이 간직해온 오래된 장신구를 새로운 장신구로 리폼(reform)하는 '작품소장-황학동 사람들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들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장신구에 얽힌 기억들을 보듬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황학동 별곡, 시장의 소리가 열린 날'과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