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27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했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추억이 남아 있다.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의 배경은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일대다. 노래 가사에서처럼 도심 한복판에 세월따라 변하지 않고 과거와 현재가 녹아 있는 공간, 5월의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공간, 정동에 5월 마지막 주 29일, 30일 주말여행을 떠나 보자. ■ 정동의 유래 정동은 1396년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능인 정릉이 도성안인 지금의 정동에 조성되면서 생겨났다. 그러나 정작 정릉은 태종 이방원에 의해 도성밖인 지금의 정릉동으로 옮겨지고, 정동은 정릉의 기억을 새긴 이름만 간직하고 있다. 1883년 미국공사관이 처음 들어선 이후 영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각국의 공관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정동은 서양의 외교가로 변모했다. 서양식 교육기관과 종교, 의료시설 등도 잇달아 들어서자 정동은 자연스럽게 근대 서양 문물이 유입되고 수용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정동은 근대시기 제국주의의 세력 다툼 속에 자주 독립국의 위치를 지켜 나가기가 매우 어려웠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아관파천의 현장이자 조선왕조가 대한제
/ 2015. 5. 27 최창식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로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 구청장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2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장충단공원에서 여름 꽃을 식재하고 가꾸는 환경 정비 봉사에 나선다. 이날 그는 자원봉사자들과 메리골드, 베고니아, 채송화 등 여름 꽃 약 2천여 본을 식재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한다. 같은 날 구청 직원 50여명도 관내 7개 경로당에서 방과 화장실, 지하실, 계단 청소와 물품 정리 등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이 1년에 최소 8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 실현으로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의 경우 35개 부서 15개동 1천200명이 노숙인 급식시설 배식과 경로당시설 청소,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천800여 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최창식 구청장도 지난해 7월 민선 6기 취임 출범을 자원봉사와 함께 시작했다. 저소득 어르신에게 점심 배식 봉사와 함께 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 마사지와 안마 등을 해드리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총괄보고회에서 양은미 책임검사 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5. 20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지난 14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에 따른 총괄보고회'를 개최하고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책임검사위원으로 선임된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과 김석민 회계사, 나상택 회계사, 유정곤 전 공무원을 비롯해 각 국장 및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은미 책임검사위원은 "결산검사는 세입·세출예산의 모든 수입과 지출을 확정적 계수로 표시해 예산집행을 통해 기대한 사업효과가 합리적이며 적법하게 구현됐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회계 상의 오류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방재정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이 정착돼 예산낭비 없는 중구로, 구민이 행복한 중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확실하고
/ 2015. 5. 20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중구청 7층 강당에서 1-3세대 효사랑 실천 테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15년 중구자원봉사센터 두 번째 테마 봉사활동 '1-3세대 효사랑 실천 테마 봉사활동'은 색종이로 카네이션을 접어 손 편지를 쓴 효(孝)사랑 카드를 제작하고, 고추장 등 생필품이 담긴 효(孝)상자와 함께 관내 독거어르신 100분께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종이아트 봉사단 13명과 경기여상 2학년 127명의 학생들이 카네이션과 효(孝)사랑 카드를 제작했으며, AIG 임직원 40여명이 모여 효(孝)상자를 제작해 관내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경기여상 학생들은 제작한 카네이션을 들고 한옥마을까지 걸어서 중구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자원봉사 단체, 청소년, 기업 봉사자들이 연합하여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테마 봉사활동은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 2015. 5. 20 중구가 급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위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오는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지원센터는 중구 다산로 240 동원빌딩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문 식품관련기관인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이곳에서 관리하는 대상은 100인 이하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중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56개소와 유치원 8개소, 아동센터 5개소 등 총 69개소에 3천25명 어린이가 해당된다. 이와 같은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지원센터 운영으로 어린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근심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교육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등록된 집단급식소는 등록증을 교부받은 후 등록 관리대장에 분기별로 관리돼 지원센터에서 운영
지난 12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기래 의원이 '자치구의회 폐지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 반대 결의문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2015. 5. 13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지난 12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구의회 폐지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의원들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 중 서울특별시 및 6개의 광역시의 자치구, 군의회를 폐지하고 광역시장이 구청장, 군수를 임명하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말살하려는 반민주적 발상으로 이는 지방자치의 정신과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첫째, 정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헌법 제118조 '지방자치단체에는 의회를 둔다'라는 규정에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기초의회를 폐지하려는 위헌적 발상을 즉각 중단하라. 둘째, 지방자치의 참뜻과 지방자치단체의 고유한 자치권을 왜곡하는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지방분권화를 통해 지방의 균형적 발전과 선진 지방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셋째, 풀뿌리
지난 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 성공희망 정책토론회에서 정호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5. 13 정호준 국회의원(중구 / 새정치민주연합)이 뉴질랜드 정부의 공식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정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뉴질랜드 수상인 존 케이(John Key) 총리와 팀 그로서(Tim Groser) 통상부·기후 변화부 장관, Murray McCully 외무부 장관, Nikki Kaye ACC·민방위·청소년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를 만나 한·뉴 정치 및 교류에 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이 방문기간 중 정 의원은 기업 혁신 고용부(The 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 MBICE), 국회의사당, 오클랜드시청사(Auckland Town Hall), 식품혁신네트워크(Food Innovation Network) 등을 방문해 뉴질랜드 정부의 고용환경과 IT를 활용한 식품혁신 등을 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국회 과학기술·ICT 외교포럼' 부대표를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세계과학정상회의 성공희망 정책토론회'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
/ 2015. 5. 13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이 약수고가 철거 이후 불거진 주민불편 해결을 위해 제시한 약수사거리와 청구역 사이 양봉농협 앞(중구 신당동 370-61) 횡단보도 신설 요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양봉농협 앞 횡단보도 설치를 가결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세부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4년 약수고가 철거 후 신일교회 후문에서 다산동에 위치한 횡단보도가 없어진 후로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쇄도해 온 지역이다. 양찬현 의원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편사항을 듣고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 열린 제216회 정례회에서 해당문제를 공론화시키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문제해결에 노력해 왔다. 정례회 구정질문 당시, 양 의원은 약수고가 철거 이후 교통체계 개편으로 기존의 횡단보도의 위치가 약수동 사거리 쪽으로 이동함으로 인해 특히 어르신 등의 노약자들이 횡단보도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으며, 해결책으로써 다산동 양봉농협 근처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줄 것을 대안으로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번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 "어르신들이 멀리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