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1. 11 서울의 중심 중구의 작은 동네에 사는 공부방 아이들이 동시집 '썩은 이와 빨간 얼굴'을 펴냈다. 남대문, 명동, 동대문 등 화려해 보이는 이면에 각종 산업, 상업시설에 밀려 주택이 줄다보니 아이들이 줄고 놀 공간마저 빼앗긴 충무로 인근의 아이들이 도심의 아이들답지 않게 쓴 순수함이 가득담긴 동시들이다. 동네 꼬마들이 쓴 시를 가감없이 그대로 출판한 이 동시집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함박웃음을 짓게 하는 동시들로 가득하다. 공부방에서 동시를 배우게 된 것이 계기가 돼 아이들이 3년간 지은 시들을 모아 출판했다. 제1장에는 썩은이와 빨간 얼굴, 제2장에는 오늘도 나는 작은 세상에서 재밌게 논다. 제3장 내가 누구게? 제4장 파워레인저가 꿈이다. 포토존에서는 남산골 도담도담 친구들 엿보기 등으로 127쪽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는 썩은이와 빨간 얼굴에서는 △짝꿍 정하는 날(김효진) △내 이름은 박범천(박범천) △겨울방학(박범천) △나무(주채원) △바이올린수업 1학기 마지막 날(김윤서) △급식시간(김효진) △고마운 선생님(주채원) △낮·밤(김재현) △눈물(박범천) △비오는 날(박범천) △수박씨(김윤서) △비(주현령) △내이름은 김연우(김
지난달 31일까지 열린 '정동 야행 축제' 포토존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11. 4 정동, 대표 관광 명소로 부상 중구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한국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지인 중구 정동에서 개최한 '가을 정동야행(夜行)축제'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5월과 다른 10월에 정동을 밤늦게까지 정동의 곳곳을 둘러보며 가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어서인지 쌀쌀한 바람이 부는데도 평소보다 많은 5만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5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외국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경술국치의 생생한 현장인 덕수궁 중명전의 경우 평소 주말 방문객의 10배 이상인 6천여명을 비롯해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등도 평소 관람객의 8배 이상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방한 성공회 성가수녀원은 금요일 낮 2시간 동안 개방했음에도 2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금남의 집'이라는 특성때문인지 남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8월초 국세청 별관이 철거되며 아름다운 성당 모습이 드러난 성공회 대성당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미국대사관저 개방과 이어 이번에는
지난달 28일 열린 중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기래 매각 특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11. 4 위원장에 김기래 의원 선출 제226회 중구의회(의장 이경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민회관 매각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위원장에 김기래 의원(부의장), 부위원장에 변창윤 의원(복지건설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양찬현 고문식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 활동기간은 10월 2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중구 구민회관 등 행정시설 매각 및 이전·신축·증축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중구의회 구민회관 매각 특위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지방자치법 제56조, 같은 법 시행령 제56조, 중구의회 위원회 조례 제7조에 따라 중구의 각 행정시설(구청, 구의회, 구민회관, 보건소)들이 각각 다른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상호 연계된 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시설을 통합정비하게 된다. 특히, 현재 DDP 주변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구민회관 인근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미공병단 이전이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으며, 동대문 지역상권의 가치가 함께 상승할
/ 2015. 11. 4 만 20세 성인 90%이상이 앓고 있는 충치, 사전 예방과 치료가 절실한 현실에서 중구의 저소득층 치아 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구가 치과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중구에서 구강검진 및 구강 관리교육, 양치 체험, 불소 도포시술 등 예방진료를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소 검진후 치아우식증, 신경치료, 치아 발치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협조 치과의원에 의뢰해 진료비를 일부 지원한다. 올해에는 4월부터 시작해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저소득 방과 후 교실 3개소, 정서장애아들의 치료기관인 중구 아이존에 다니는 237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5월까지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실시했다. 올해 구강검진시 이상이 발견된 79명의 아이들은 10월 말까지 사업에 참여한 주치의 치과 12개소에서 영구치 치아홈 메우기와 치아우식증, 치아 발치, 신경 및 충치 치료를 받았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위한 양치교육, 불소도포 등 2차 구강관리도 실시했다. 구강검진 결과 현재 충치를 가지고 있는 아동은 43명으로 18.1%(12년도
/ 2015. 11. 4 중부 교육지원청 중부 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석)은 관내 공립 초·중학교의 장기 미정비 행정재산(토지) 지적공부를 일제 재정비할 계획이다. 중부 관내 지역(종로구, 중구, 용산구)은 지역 특성상 토지의 옛 지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학교부지 단일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여러 필지로 불필요하게 나누어져 있는 토지가 상당수 있어서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그동안 공유재산 현황관리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중부 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다필지 토지, 과소 면적의 토지를 대상으로 합병 등을 통해 지적을 단일필지로 정비함으로써 공유재산 현황관리를 간소화하고 업무경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각급 학교로부터 행정재산 공부 정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재산 공부 정비 대상을 파악해 본 결과, 공립 초·중학교 42개교 중 1/3 이상의 학교의 토지(136필지 중 56필지)가 지적공부 정비 대상으로 나타났다. 중부 교육지원청은 이달 내로 해당 자치구청(용산구, 중구, 종로구)과 협의해 토지 합병 등을 추진하고, 향후 추진 여건에 맞춰 학교부지로 이용되고 있음에도 임야, 도로, 대지, 전(田) 등으로 지목이
지난 26일 소공동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공감소통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 2015. 10. 28 중구가 지역의 현안 사항을 둘러보기 위해 실시하는 '공감소통투어'가 올해는 각 동별로 현장투어, 체험, 담소로 꾸며진다. 이번 투어는 현장에서 경청하고 동별 특색있는 체험활동과 담소시간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장경청 투어는 동별 추진되고 있는 명소사업과 참여예산사업을 둘러보고, 민원현장, 우범지대, 재개발지역, 위험시설물 등을 점검하면서 취약계층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격려하는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다. 공감소통 투어는 배움, 봉사, 체육, 마을사업, 캠페인 등 동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나눠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나가는 게 이번 투어의 목표다. 도심한복판에 위치한 소공동 현장투어는 지난 26일 실시됐다. 이날 최 구청장은 직원들과 금연구역 지정 민원과 불법주정차 단속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둘러보며 현장에서 문제와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 27일에는 도심 주택가인 동화동 현장투어가 실시됐다. 이날
'제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매경그룹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 2015. 10. 28 중구가 행정자치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인 '매경그룹회장상'을 지난 22일 신라호텔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경영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노력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상으로 13개의 행정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중구는 지식학습 동아리 운영 및 직원·구민 제안을 통한 지식 발굴 및 활용을 기반으로 지식활동 결과를 사업에 반영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중구 공직자 인적자원개발을 통해 전 직원 1인 2전문 분야 능력을 개발해 공직자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창의적인 행정사례로 야간문화축제 정동야행, 다산 성곽예술문화거리 조성, 1동 1명소 사업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구민 중심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구민정책제안 콘테스트', '토요Happy 데이트', '정책공감콘서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노령
/ 2015. 10. 28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중구가 올해도 알토란 같은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다. 중구가 올해 각종 기관의 공모사업을 포함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과 대외기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85억22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25억2천390만원의 3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중구는 지난 1월, 전국 227개 지방자치단체의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조사 결과 구단위 종합2위를 차지하면서 출발점을 기분 좋게 끊었다. 중구의 창의행정은 올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선 지난 4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5년도 글로벌 명품시장'에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이 선정돼 2017년까지 국비 포함 총 37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황학동 중앙시장도 '문화관광형 육성 시장'으로 선정돼 국비 등 총 13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중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한'국가지식 DB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남산, 명동일대 관광특구, 특화거리지역의 유적지, 건축물, 민속, 축제 등 문화관광자원을 다국어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