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을 비롯한 서울시내 주요 산과 문화재, 국가주요 시설 보호 목적으로 지정된 최고고도지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직·간접적으로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된다고 한다. 이는 서울시의회 의원 48명이 '서울시의회 최고고도지구 합리적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하고 위원장에 김정중 의원, 부위원장에는 최강선 의원과 김제리 의원을 각각 선출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는 김포공항, 남산, 북한산 주변 등 주요 산과 문화재의 환경·경관과 국가 주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여의도 면적의 31배인 10곳 약 8천963만㎡가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최고고도지구마다 높이 제한이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최고 고도지구내 주민들 간의 형평성 논란이 야기돼 왔을 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이 고층으로 개발된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남산 주변은 물론 북한산, 경복궁, 구기·평창동 등은 필지별로 표고, 경사에 차이가 있고 각각 지역여건도 차이가 있으나 해당 지구별로 동일한 높이로 규제하고 있어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들은 최고고도지구의 정확한
현재 구청장이나 시장에게 있는 지방의회 공무원들의 인사권을 의회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대선정국에 화두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자유선진당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는 지방의회 인사권을 의장이 행사토록 하고, 광역시도의회에 '지방의회 인사교류협의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10월 18일 프라자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이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정책간담회와 정책토론회, 여야 대선후보 면담 추진, 지지서명 추진에 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및 소속의원 면담, 행정안전부장관 면담, 대선후보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여론조성 등 7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향후 공조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에는 현행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무원 임명권 가운데 지방의회 사무직원은 의장이 임용하고 이를 위해 의장을 중심으로 지방의회소청심사위원회를 만드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전국 지방의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5천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지방의원들을 보
2012년 1월1일 현재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중구의 다문화가정은 961명의 결혼이민자와 377명의 자녀가 등록돼 있다. 이중 중국계가 67.9%인 653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계가 10.5%인 101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201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11만5천 가구에 25만4천명, 전국적으로는 38만7천 가구에 94만명, 2011년 기준으로는 한국에 90일 이상 거주하는 이주민·귀화자·다문화 가정 자녀 등 다문화 인구는 13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이주노동자이고, 그 다음이 국제결혼을 한 이주여성들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수도 15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2011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초·중·고교를 다니는 다문화 가정 자녀는 3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초등학생이 2만3천602명(78.6%)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은 4천814명(16%), 고등학생은 1천624명(5.4%)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출신의 어머니로 구성된 가정의 아이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다문화 정책은 갈지자걸음을 걷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비판한다. 다문화 가정 자녀 문제가 특
2012년 9월 본지 창간 11주년을 맞아 녹당(綠堂) 최동순(崔東淳) 대한서우회 부회장이 子孝雙祝樂 家和萬事成)(자효쌍축락 가화만사성)이라는 휘호를 보내왔다. 이 휘호는 “자식이 효도하면 부모가 즐겁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서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록당 최 회장은 사단법인 한국 전국율곡 서예대전 입선,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입선, 사단법인 국가보훈 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 사단법인 국민예술협회 입선, 사단법인 한중 서화증진작가 초청전, 중림 계림시 문화원 비문 출품, 중·한목단강 한문 서예교류전에 출품해 왔다.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중구민과 애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열심히 뛸 수 있었습니다. 본지는 그동안 중구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가감없이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해 오면서 주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재래시장, 도심재개발 등 주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야를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한 것은 물론 직능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는 각종 행사 등도 현장취재를 통해 주민들과 애독자 여러분이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여론을 환기시켜 왔습니다. 중구지역의 대표 정론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면서 4·11 총선뿐만 아니라 각종 선거 현장을 집중 조명하고, 선출된 공직자들의 구정운영과 의정활동도 가감없이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중구에 있는 남산한옥마을을 세계적인 관광지역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놀 거리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
일자리 창출이 정치권은 물론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최고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이나 국민들의 체감지수는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요란하게 구호만 난무할 뿐 실제로 취업됐다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짐에 따라 정부나 정치권을 불신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특히 대선 후보들이 공약을 발표해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있어 이를 믿으려는 주민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자치단체에서는 드물게 중구는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최창식 구청장과 김창권 롯데자산개발(주) 대표이사가 중구에 거주하는 취업취약계층 등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중으로 중구민 1천700명을 채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내에 있는 쇼핑몰 패션TV를 20년 임대해 12월중 오픈하는 '롯데쇼핑센터'의 직원의 대부분을 중구민으로 채용해 판매, 식음료, 서비스, 청소, 경비, 주차 등에서 근무토록 한다는 것이다. 중구는 그동안 6만여개의 다양한 사업장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민간분야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사망이나 부상, 가옥파손, 침수 등 수많은 뉴스들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 중에서도 사과나 배 등 과일들이 강풍에 떨어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1년 농사를 하루아침에 망쳐버린 농부들의 시름 깊은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는 며칠만 있으면 추석대목으로 인해 출하를 앞두고 있는 과일들이 강풍에 떨어지면서 상품가치는 물론 내다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 도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국민은 어려울 때 똘똘 뭉치는 저력있는 국민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다. 서울시가 재래시장과 함께 낙과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이 전개된 지난 1일 신중부시장 등 10여 곳의 재래시장에서는 전북 장수군의 사과 530박스가 30분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고 한다.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삽시간에 팔려나간 것은 IMF 당시 금 모으기 운동에 전 국민이 동참해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기도 했다. 같은 날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농부의 시장' 에서도 낙과 피해 농가를 돕기위한 별도의 판매부스를 마련해 30박스 판매에 들어
통영 어린이 살해사건과 제주 관광객 살해사건, 성폭행으로 인한 피자가게 알바 여대생 자살 사건에 이어 중곡동 주택가에서 성폭행 전과자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는 물론 수원, 광주에서도 묻지마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부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가 다양화, 양극화되면서 사이코 패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곡동 가해자는 20대 여성 특수 강간혐의로 징역 7년을 살고 나와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상황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가해자는 오전 9시 반쯤 중곡동의 주택가에서 피해자가 자녀들을 통학차량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는 틈을 타 빈집에 침입해 숨어 있다가 피해자가 들어오자 성폭행을 시도했고 피해자가 저항하자 참혹하게 살해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 같은 강력범죄가 늘어나자 정부에서는 성 범죄자 명단과 주소, 얼굴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성범죄자 알림이 사이트 또한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가정주부나 일반인이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