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신당 1동 주민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임이택 동장, 송광은 프라임치과 원장,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월 1명, 저소득 청소년에 무료진료 중구 신당1동 소년소녀 가장, 결식 아동들이 무료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8일 신당1동 주민센터 다목적 강당에서는 프라임치과 병원(송광은 원장), 신당1동 주민센터(임이택 동장),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 3개사가 공동으로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치과 무료 진료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소재한 프라임치과 병원의 사회공헌사업인 의료봉사활동을 신당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당1동 주민센터(이하 ‘갑’이라고 함), 프라임치과 병원(이하‘을’이라고 함),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이하 ‘병’이라고 함)가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갑’과 ‘을’의 사회공헌 봉사활동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화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을’은 ‘갑’이 선정한 신당 1동 거주 저소득 결손가정의 청소년에게 매월 1명씩 무료 진료를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입학식이 있던 지난 5일 중구청 대강당에서는 자원봉사팀 양재길 주임 지도하에 장애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했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중ㆍ고생 92명을 대상으로 1차(43명), 2차(49명)로 나눠 하루 3시간 동안 합동상황실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덕수궁,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현장체험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5일 중구청 합동상황실에서는 총인원 43명 중 31명만이 참여한 가운데 1회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자원봉사팀 양재길 주임은 청소년들에게 “예의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자원봉사를 할 수 없다”며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밝게 웃으면서 임하자”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자원봉사팀 이선영 교육코디네이터의 자원봉사에 관한 기본교육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세계가 만일 100인의 마을이라면’이란 주제로 동영상을 감상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장애
◇ 지난해 가을 중구청 산악회동호회 회원들이 월출산 천왕봉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근무의욕ㆍ조직 적응력 향상 음식 나눠 먹는 재미도 한몫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 느끼며 자연과 호흡하는 기분은 어떨까. 모든 근심 훌훌 털어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며 한달에 한번 산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중구청 산악회 동호회가 있다. 단지 산이 좋고 사람이 좋아서 1980년 창단 이래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중구청 직원과 가족, 중구민들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산은 직접 가봐야 그 맛을 안다는 동호회 유재윤 회장(충무아트홀 사무국장)은 "아름다운 산을 회원들에게 알리고 등산을 통해 자기계발을 함으로써 근무의욕, 조직 적응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은 혼자 가기에는 다소 힘든 점이 있기 때문에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엇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진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장소를 물색하기 때문에 지리산, 설악산, 월출산 등 웬만한 명산은 거의 가보지 않은 곳이 없다고. 1박 2일의
◇ 김성식 회장이 부친 김정로 선생이 간직했던 80여년 된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본지에서는 독립투사의 아들로 태어나 중구에 묻혀 살고있는 김성식(72) 회장을 만났다. 김구 선생과 함께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그의 부친 故 김정로(金正魯) 선생은 제2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하는등 역사적 증거가 충분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독립 유공자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가 남긴 발자취를 통해 그 당시 역사적 상황을 재조명해 보고 그의 아들로 살아온 김 회장의 인생역정도 들어봤다. 김구ㆍ김좌진 장군등과 독립운동 전개 부친 아직도 독립유공자 인정 못 받아 전북 순창군 동계 출신인 김성식 회장의 부친 故 김정로(金正魯) 선생은 광주고보(현 광주일고)에 입학한 뒤 얼마 되지 않아 광주학생운동이 발발했다. 평소 민족정신이 투철했던 김 선생은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주모자의 한명으로 낙인찍혔다. 일본 순사를 피해 학교를 다니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당시 독립군의 근거지였던 김구 선생이 있는 상해임시정부와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중국 용정을 오가며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해방 후 김구 선생과 영원히 조국을 위한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