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민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노인요양시설 필요성에 대한 홍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관리 감독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복지관 역할의 중요성 등이 강조됐다. 지난 4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기범) 강당에서는 신당동에 거주하는 15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처음 실시되는 ‘2008 신당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복지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당종합복지관 도시락 배달 봉사자 이현철 씨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 주민들은 청소년들의 잘못된 점은 지적하지만 그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경우는 드물다”며 “복지관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중구에 없는 노인요양시설의 설립을 위해서는 중구민과 복지관에서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며 “특히 복지관에서는 노인요양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당종합복지관 도시락 배달 봉사자 김구순 씨는 청소년, 노인들의
가을의 멋과 낭만을 속삭이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러퍼지면서 중구민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구립합창단은 가을의 노래 ‘바람의 시’, ‘청산별곡’, 영화음악 ‘I will follow him' 'Oh happy day' 사랑의 노래 ‘아이스크림 사랑’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디즈니 애니메이션 ‘디즈니 환타지3’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와 눈을 황홀케 했다. 지난 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제13회 중구 구립합창단 정기음악회 가을의 노래’가 중구민 600여 명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은 김세진 카운터테너, 허밍 뮤직콰이어, 해오른누리의 특별출연으로 음악회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남성 테너의 음역을 넘어서 여성의 음역에 이르는 남성 성악의 가장 높은 음역을 선보인 김세진 카운터테너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더욱 유명해진 ‘아베마리아’등 3곡을 열창하며 천상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세계 각지에서 유학을 하고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허밍 뮤직콰이어는 ‘우정의 노래’ ‘오 솔레미오’등을 선보이며 고품격 선율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포크 팝 컨트리에 기초해 블루스 모던락의 기량이 화려하게 믹스되는 다양한 어쿠스틱 음
이번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제6회 서울시연합회장기 대회’에서 MVP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골기퍼 이영애 선수. 그는 “7년동안 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과의 단합이 잘 됐다”며 “수비를 잘 해준 선수들 덕분에 골을 적게 먹어 이런 영광스런 상까지 받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경우 단장은 “이영애씨는 학창시절 배구를 했던 경험이 훌륭한 골기퍼가 된 원동력 같다”며 “지난 5년동안 중간에 쉬기도 했지만 골기퍼로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낸 숨은 인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동대문에서 골프웨어 가게를 운영하며 오직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틈틈이 훈련에 매진했다는 것. 특히 중구여자축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골기퍼 육성 과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는 “예전에는 훈련을 하면서 모든 것을 스스로 터득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지난 8월부터 들어간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감독과의 1대1 개인 지도하에 체계적인 연습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필드에서 긴장을 하게 될 경우 재량을 마음껏 펼치기 힘들다”며 “편안한 맘으로 매 경기마다 즐기면서 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따른 것 같다”며
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지난 3일 하루 일정으로 제16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43억4천553만원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심의 통과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증감이 없고 예비비 6억4천638만원을 감액편성해 정책사업비로 전환했다. 특별회계는 징수교부금과 공공예금이자등을 포함해 10.5% 증액 편성했다. 추경안 심의를 위해 중구의회에서는 예산결산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위원에는 김기태 고문식 김수안 임용혁 김기래 양동용 이혜경 김연선 8명의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에는 양동용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연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앞서 김기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의회운영을 전체위원회로 통합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연선 의원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향정 필요성 등을 주장했으며, 양동용 의원은 신당동 행정동 명칭변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구립관악단폐지조례재심의안이 폐지됐으며 △중구의회 사무국 설치및 직원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중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친환경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가 중구 모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구청장실에서 임주재 사장은 행복더하기 기금으로 10명의 장학생을 대신해 정찬영(16ㆍ성동고)군과 전소라(17ㆍ예일디자인고)양에게 장학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1천500만원은 1년간 10명의 저소득가정 고등학생에게 분기당 37만5천원씩 지원을 한 것이다. 임주재 사장은 “평소 학자금 지원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과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뜻깊은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사장은 이날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 받은 정찬영 군과 전소라 양을 격려하며 “이 일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기쁘다”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정동일 구청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전달받은 장학금을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약수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제2회 약수시장 한마음 축제’에서 각설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펼쳐져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약수시장 사거리에서는 ‘제2회 약수시장 한마음 축제’가 열려 시장 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설이 공연은 폭소를 자아내며 상인과 지역주민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라비아 벨리댄스 프로 공연단은 유연한 몸놀림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20명의 상인, 지역주민이 출연한 노래자랑에서는 각자 프로못지 않은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시의원, 중구의회 양동용 의원, 민주당 정범구 위원장등이 노래를 부르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상인과 지역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푸짐한 상품과 무료시식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노래자랑 출연자 중 1ㆍ2ㆍ3등에게는 각각 전자키보드, 진공청소기, 스팀 다리미가, 경품 추첨을 통해 1ㆍ2ㆍ3등에게는 TV, 압력밥솥, 가스레인지가 각각 전달됐다. 약수시장 상가에서는
◇지난달 28일 정동일 구청장과 안효완 공무원노조 중구지부장은 '2008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ㆍ사 단체협약이 체결되면서 조합원들의 권익 증대, 복지 향상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구청장실에서는 정동일 구청장과 안효완 공무원노조 중구지부장이 ‘2008 노ㆍ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된 내용은 △당직근무(일ㆍ숙직)제도 개선 △청사 사무실 환기시설 개선 △2009년 선택적 복지포인트 상향 및 직장단체보험료 별도 예산편성 △하계휴양소 예산 대폭 증액 △동사무소 직원 제설 및 수방비상 근무시 당직비 지급에 따른 예산 편성 △헬스장 장비 및 시설보수 △급량비 인상 △기능직 차별철폐 및 직제개편 실시 등이다. 당직근무 시 당직자는 청사방호와 긴급사항 발생 시 대처해야 하는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에 주ㆍ정차 단속업무는 내년부터 중단하고 형식적인 야간 관재 순찰업무 폐지와 당직자 중 일정한 비율을 전문화 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민주공무원노조 중구지부와 사전에 협의키로 했다. 2009년 선택적 복지포인트는 최저 1천700포인트에서 최고 1천900
◇지난달 31일 ‘제1회 중구 소년소녀 가장 돕기 후원의 밤’에서 불자가수 홍채연 씨가 내가 주인공을 열창하고 있다. 중구 불교협의회(회장 종호 스님)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달 31일 동국대 정각원 법당에서는 불교협의회 회원, 주민, 반야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중구 소년소녀 가장 돕기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불교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구민의 풍요로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구청에서는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을 위해 행복더하기 후원 접수창구도 운영했다. 중구 불교협의회에서는 후원의 밤 행사 후 보시금 전액을 중구 행복더하기 후원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특히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불자가수 김명구 배길 홍채연 배정화 서정선 씨의 음성공양과 우리나라 정악대금의 명인인 이삼 스님의 대금독주, 이승희 선생의 살풀이,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가야금 병창, 올해 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미나 명창 등의 수준 높은 공연등이 펼쳐졌다. 종호 스님은 “지난 8월 중구불교협의회 창립 이후 중구민들을 위해 뜻
특별한 육수가 음식맛의 비결 멸치조림 오뎅 등 밑반찬도 인기 찬바람이 옷깃을 스미며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매콤하면서 깔끔한 맛으로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곳이 있어 찾아가봤다. 서부역 실로암사우나 맞은편에 위치한 노란색 간판의 ‘왕 대구뽈찜(사장 조연순)’은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숨은 맛집이다. 주로 젊은층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이 집의 인기 메뉴인 대구뽈찜은 널찍한 뚝배기에 대구내장, 새우, 꽃게, 떡,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 등 푸짐한 재료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텁텁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먹을수록 입맛 당기는 양념에 부드러운 대구 살과 톡톡 씹히는 미더덕, 향긋한 미나리 향까지 입안에 감돌면서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매운 맛에 길들여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이 집의 또 다른 메뉴는 볼지리. 이 메뉴들이 손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은 바로 육수와 신선한 재료 때문이다. 조 사장은 “음식의 최고의 맛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대구머리, 북어, 무, 파뿌리
◇지난 29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9회 장원 페스티발 목련제’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일상적인 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숨겨둔 끼를 마음껏 펼치며 그들만의 세상을 선보인 이들이 있다. 지난달 29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장원중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9회 장원 페스티발 목련제’가 열렸다. 3학년 김성민 군과 이연화 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갈고 닦은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대강당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 발표회는 사회과 박은미 교사의 지도하에 장원중 뮤지컬반의 ‘Fame’공연이 펼쳐져 모두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All, 닉Solo, 카르멘&All, 셔먼Solo 등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뮤지컬 ‘Fame’은 학생과 교사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이날은 개별학습반 이용빈군 외 6명의 난타, 수학과 김미림 교사와 권누리 양의 피아노 연탄, 박상은 조민지 양의 클라리넷 연주, 이미화 교사 외 5명의 교사의 핸드벨 연주, 유주은 양 외 2명의 중창, 김한올 양의 피아노 독주
세대별 밴드공연, 전통놀이마당 등 시민 참여 유도 전(全)세대간의 자연스런 화합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이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남산공원 팔각정 광장에서는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주최로 ‘세대공감 열린 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을 포함한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한국의 효(孝), 예(禮), 덕(德)을 알려 세대간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공연마당, 전통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됐다. 공연마당으로는 전통부채춤, 세대별 밴드, 코믹 마술 등 다채로운 세대별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어린이(리라초교밴드), 청소년(리라아트고교밴드), 직장인(갑근세밴드), 어르신(실버밴드)등 개성 넘치는 세대별 밴드들이 출연해 시민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린이응원단의 화려한 응원쇼와 청소년 댄스 동아리, 전문 B-boy의 힘있는 댄스 공연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맷돌 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마당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았
◇지난달 27일 ‘10월 정기모임’에서 재미 한인학교 교육용 한복을 들고 김성완 회장과 토박이회 회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화옥에서는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올해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는 동시에 전ㆍ후반기 경과보고와 후반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전반기에는 △제5차 중구 토박이 정기총회 및 신년회 △회장단 임원회 세미나 개최 △한문교실 및 청소년 예절지도 △서울 성곽 환경 정화 및 자연 보호 활동 △전통문화 유적지 순례 △고궁탐방 △불우이웃돕기 등을 전개했다. 후반기에는 △제6회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을 위한 세미나 및 토박이 한마당 △‘구민의 날’ 신입회원 꽃다발 증정 △재미 한인학교 교육용 한복 40점 수집 △매주 화, 목 한문교실등을 운영(신당5동 새마을문고)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자연보호 활동 및 불조심 캠페인(11월 21일) △사무실 임대 추진(12월) △2008년 결산 감사 보고 및 2009년 예산안 발표(2009년 1월)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 신입회원은 조남림 채동진 최춘호 문금순 정두화 김윤영 박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