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복잡한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와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해 밀착 세무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에서 활동 중인 9명의 마을세무사는 지방세 및 국세와 관련해 1:1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동 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하고 중구를 6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짝수달마다 개최해 총 6회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 2월 26일에는 회현동 주민센터에서 상담을 진행 예정이며, 신당동(4월), 을지로동(6월), 장충동(8월), 청구동(10월), 신당5동(12월)에 각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년도에 1천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찾아가 4회에 걸쳐 총 37건의 세무 상담을 진행한 결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6회로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세무관리과(02-3396-5103)로 문의하면 된다.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간 세무상담실’도 인기다. 구는 퇴근 후에도 세금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1층 작은 도서관에서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중구상담위원으로 위촉된 국세청 출신 전문 세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건물에 이름을 붙이고, 낡은 건물 번호판을 새롭게 교체하는 ‘건축물 네이밍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해까지 총 162개 건물이 새 이름을 얻었으며, 올해 100개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2023년부터 건축물대장에 명칭이 없거나 실제 사용 명칭과 일치하지 않는 건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건물의 의미를 살리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이름을 붙여, 지역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물 이름에는 지역적·역사적 특성과 건축물의 특징을 반영하고, 동시에 순우리말 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8자를 초과하는 긴 이름이나 외국어, 특수문자 사용은 제한된다. 사업 대상은 건물 번호판이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이름 없는 건물’이다. 구는 3월까지 기초 및 현장 조사를 거쳐, 건축물 소유자들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존 명칭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새로운 명칭은 건축물대장은 물론, 주소 정보 시스템에도 반영해 각종 지도 앱에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구는 건물 번호판을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새 번호판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카카오 맵과 연동된
중구 동화동에서 서울 최초로 개통된 모노레일이 개통 1주년을 맞이했다. 작년 2월 15일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은 시점 승강장을 출발해 신당현대아파트를 거쳐 대현산배수지공원까지 110m 선로 위를 매일 8시부터 18시까지 왕복한다. 모노레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노약자,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 약자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통 6개월 만에 이용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고, 10개월 만에 20만 명 넘게 모노레일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며, 일 평균 670여 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통 이후 중구는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꾸준히 해소했다. 가림막 설치로 소음을 줄이고 개인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으며, 낮시간이 길어지는 하절기에는 한시적으로 20시까지 연장운영을 실시했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모노레일 정기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매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모노레일 운행과 관련된 ‘궤도운송법’ 상 정기점검은 3개월이지만,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매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안전지킴이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저장강박 의심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약수동 A씨는 평소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두는 저장강박증을 보였다. 혼자 사는 집이었지만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 있어 집안에서 이동하는 것조차 힘들었고 생활공간도 부족했다. 또한, 이웃 주민들과의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해당 가구를 방문해 A씨를 설득한 끝에 지난 1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10시 정도 시작된 청소는 오후 6시가 돼서야 끝났고, 약 3톤의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었다. 수거 과정에서 A씨는 직접 참여해 정리를 도왔고, 정리된 집을 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는 향후 돌봄SOS 사업을 연계해 청소 및 소독을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A씨를 살펴 지속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다. 또한 A씨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생활에 필요한 후원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A씨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구 통합사례관리사는 “대상자를 설득하는 과정이 힘들 때도 있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하는
지난해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마무리된 ‘청바지 학교’가 2025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청바지 학교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정신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6주 과정으로 매주 1회, 90분 동안 진행한다. 1교시는 만성질환 예방, 치매 예방, 정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2교시는 실내 체육활동과 맞춤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동국대와 중구치매안심센터, 중구체력인증센터가 함께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고, 문학치유와 웃음치료, 컬러링북과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활동을 결합해 흥미를 더했다. 지난해 청바지 학교는 중구 15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17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6회 중 4회 이상 출석률이 94%에 달할 만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프로그램 전후 건강 평가에서는 참여자 중 허약 점수가 개선된 비율이 86%, 우울감이 감소한 비율이 90%로 나타났다. 근력 향상도 뚜렷했다. 악력과 하체 근력이 각각 81%, 77% 증가하는 등 건강 증진 효과를 입증했다. 중구의 노인 인구 비율은 21.9%(행정안전부, 고령인구 비율, 2024. 12. 기준)에 달한다. 특히 노인 1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예상하지 못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구민을 위로하고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중구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주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생활안전보험에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생활안전보험을 통해 중구민은 △상해의료비 1인당 50만원 △상해사망 장례비 1천만원 △13세 미만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100만원 한도(자전거 탑승 중 사고로 응급실 내원진료 시 10만원 별도 보장)내에서 보장을 받게 된다. 상해의료비의 경우 상해사고로 인해 발생한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화재·폭발 등으로 인한 치료, 요리 중 화상, 계단 넘어짐 사고, 전기 감전 사고, 낙상 사고 등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고가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중구는 실손보험 가입자에 대한 생활안전보험 상해의료비 지급을 제외하여 개인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장 취지에 맞게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 보장기간은 2025년 2월 9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이며,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간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년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운영 중인 곳으로, 약 7만 2천여 개 사업체다. 이는 서울시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 2월 3일, 조사원 12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조사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꼼꼼히 전달했다. 조사원들은 기간 중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대표자와 면담하며 자료를 수집한다. 우편, 팩스, 인터넷 조사 등도 병행해 보다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 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9개다. 조사 결과는 중구의 산업 정책 및 경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보다 면밀하고 효율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1인 단독 법인 사업체의 변동 사항을 확인하고, 무상근 사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자료로 전면 대체한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무인매장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정책 마련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구는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원에게 업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정비하는 ‘2025년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구는 오는 6월까지 동 주민센터와 건축과를 통해 노후 옹벽과 담장 중 붕괴 위험이 높은 곳을 접수받아 정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된 대상지는 하반기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 뒤 공사를 추진한다. 구는 2023년부터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산동 담장 정비(신당동 432-1282) △필동 석축 보강(예장동 산1-2번지) △장충동 석축 보수(장충동2가 193-239) △필동 토사유출 방지공사(필동3가 52-1)까지 총 4곳을 정비하며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특히, 다산동(신당동 432-1282) 담장은 심각한 균열과 도로변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해 인근 장원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에도 위협이 됐던 곳이다. 구는 기존 노후 담장을 철거하고 새 담장을 설치했으며, 위험 수목까지 제거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필동 석축(예장동 산1-2번지)은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 인근으로, 석축 하단부에서 토사 유실 현상이 발견되면서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해에 체납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127억 원 징수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2023년 말 기준 체납액 581억 원의 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중구 체납기동반’이 있다. 중구청 세무관리과 직원 18명으로 구성된 체납기동반은 지난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쳤다. 중구 체납기동반은 세금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고액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이들을 겨냥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 자료 제공 △매출채권 압류 △부동산 공매 등 강도 높은 징수 수단을 동원했다. 특히, 체납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방문과 추적징수 활동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며 징수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체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활용해 1억9천500백만 원을 징수하고, 전국 법원을 찾아 다니며 압류 공탁금을 추심해 3억8천200만 원을 회수했다. 지난해에는 중구가 6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성공한 체납징수 사례가 ‘서울시·자치구 체납징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구에 상가를 소유한 김 모씨는 2008년부터 재산세 2억 7천만 원을 체납했다. 구는 부동산을 압류해 징수를 시도했으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공매 진행이 녹록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겨울 모기 유충 제거로 여름 모기 박멸에 나선다. 구는 1월부터 4월까지 친환경 유충 구제 사업을 추진하며,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겨울철 선제적인 모기 유충 제거가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겨울과 해빙기는 모기가 주로 지하 하수구와 정화조 등 따뜻한 환경에 머물러 있어, 이 시기에 방역하면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중구는 단독주택과 빌라,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며 정화조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의 번식 경로를 원천 차단한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모기 방역 소통폰(☎010-8684-3404)’으로 이름과 주소를 문자로 전송하거나, 중구보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유선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신청이 완료되면 ‘찾아가는 방역특공대’가 직접 출동해 유충 구제 작업을 진행한다. 방역 완료 후에는 결과를 문자로 제공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중구의 동절기 방역은 이미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서울시가 올해 공시지가의 정확성·균형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과 데이터 분석 작업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운영하고, 25개 자치구 대상 권역별, 용도별 실태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의 공시지가 산정 체계 합리적 방안 발표에 발맞춰 시 또한 공시지가의 정확성·균형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국민 경제적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해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의 대안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먼저, 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역 차원에서의 상시 검증체계를 구축하고,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조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23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도 검증센터설치를 위한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광역자치단체의 역할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시지가의 균형성 제고를 위해 25년도 표준지 시장분석회의 등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 바 있으며, ’25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사전에 분석하고 ’25년 표준지공시지가 사전검토 기간 중 53필
서울시는 올 설날 전후에 단기 급전이 필요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초단기간 고금리 일수 대출 등 불법 대부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2월 말까지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수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최근 높아진 자금 조달금리 등으로 대부업계까지 대출 규모를 줄이면서 급전이 필요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한 불법 대출 행위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단속 및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속 민생사법경찰국 수사관들을 투입하고 관련 부서 및 전통시장 상인들 간의 협조 등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요 수사대상은 △불법 고금리 일수 대출(연이자율 20% 초과) △미등록대부업체의 대부 영업, 길거리 명함 및 온라인을 통한 대부광고 등이다. 특히,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초단기간 고금리 일수대출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출과정에서 선이자와 대출 취급수수료를 미리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만 대출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출 취급수수료 또한 이자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를 연 이자율로 환산해 보면 대부분 법정 이자율인 20%를 초과해 불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