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중구 문화놀이터

충무예술아카데미… 어린이 여름방학 예술체험 프로그램

충무예술아카데미는 오는 19일부터 충무아트홀 소나무실에서 어린이 방학문화체험 프로그램 '왁자지껄 중구 문화놀이터'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중구의 역사와 전통을 독특한 예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강좌로, 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인물, 문화재 등에 대한 관심을 유발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및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왁자지껄 중구 문화놀이터'는 사진과 연극, 북아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접근하며 기존의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보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방법을 통해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과거 중구의 모습을 입체모형으로 만들며 역사를 배워보는 '과거 중구 모형 만들기', 중구의 위인들을 직접 책으로 만들어보는 '위인 북 아트(책) 만들기', 덕수궁, 정동길을 걸으며 문화재를 탐방하고 직접 사진 촬영을 해보는 '나는야 사진 작가', 충무로 국제 영화제와 영화의 거리를 살펴보고 충무아트홀 연극 무대를 탐방하는 '연극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나아가 직접 연극을 공연해 보는 '연극놀이'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왁자지껄 중구 문화놀이터'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역사와 전통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접근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강의와 체험, 탐방을 연계하여 다각적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시작해 내달 23일까지 저학년과 고학년 과정으로 나눠 각 8회씩 진행되고 수강료는 전 과정에 2만원이다. 6월 2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충무아트홀 내 충무예술아카데미에서 총 30명의 수강생을 방문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총괄한 충무아트홀 박민호 사장은 "예술을 통해 배우는 역사와 문화가 중구 지역 어린이들이 감성과 창조력을 자극하며 재미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및 접수(충무예술아카데미☎2230-6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