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강원도 영월을 방문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중 신부)은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복지관 장기 자원봉사자 48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2010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복지관 프로그램 활성화 및 진행을 위해 물적·인적 후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복지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직원 9명과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 및 설거지 봉사를 하는 경로식당 봉사자, 60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해주는 유락실버아카데미 자원봉사자, 매주 수요일마다 수지침 접수 및 관리를 해주는 장기 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기념행사가 됐다.
첫째 날인 7일에는 선암마을에 도착, 한반도 지형을 관람한 뒤 뗏목체험을 하며 전문가로부터 한반도 지형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음식점 다한우촌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했다. 또 팬션으로 이동해 마치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것처럼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은 함께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둘째 날인 8일, 강원도 영월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로 이동해 관람을 한 뒤 인근 식당에서 곤드레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탄광문화촌을 관람했다.
1박2일의 캠프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면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