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신당6동 푸르지오 아파트 동심원 놀이터에서 열린 녹색장터에서 김봉자 회장 등 부녀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푸르지오 아파트 부녀회(회장 김봉자)는 지난 9일 아파트 동심원 놀이터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당6동 푸르지오 아파트 녹색장터'를 개최했다.
낮12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개된 이날 장터에서 판매한 물품은 헌옷, 방석, 베개, 가방, 신발, 줄넘기, 액세서리, 우산 등 각종 생필품과 함께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부녀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했으며, 먹거리 장터도 함께 마련해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중구재활용센터에서 가전·가구 수리 센터를 운영해 고장 난 가구 및 가전제품을 무상수리 해줬으며, 장터가 열리기 직전 중구보건소에서 아파트 동 대표 회의실에서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함께 실시하기도 했다.
생활주변 소규모 녹색장터 활성화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구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녹색장터'는 아파트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도록 해 아파트나 일반주택 등 생활권 자생적 장터를 단계별로 확대 추진해 관내 전 지역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봉자 회장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녹색장터를 열어 주민들간의 친목을 다지고 인간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며 "관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