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 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인 시의원에는 제1선거구에 민주당 최강선(사진 좌), 제2선거구에 민주당 김연선(사진 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제1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임용혁, 민주당 최강선, 국제녹색당 이래원, 미래연합 박영한 후보가 접전을 벌인 결과 민주당 최 후보가 48.5%인 1만3천693표를 받아 한나라당 임 후보를 5.8%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기간 동안 어느 후보가 유력한 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속에서 한나라당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민심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막바지까지 열띤 유세를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했지만 한나라당 임용혁 후보는 42.7%인 1만2천73표를 얻어 최 후보와 5.8%인 1천620표 차이로 눈물을 삼켜야 했으며, 국제녹색당 이래원 후보는 1.6%인 443표, 미래연합 박영한 후보는 8.7%인 2천39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제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류재택, 민주당 김연선 후보의 대결이 펼쳐져 역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웠던 가운데 민주당 김연선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김 후보는 52.9%인 1만6천397표를 얻어 47.1%인 1만4천586표를 받은 한나라당 류 후보를 5.8%인 1천811표 따돌려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