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의원 선거구별 득표 현황

김영선 후보 5천표로 최다득표

투표율 라선거구 58%로 최고 기록

유권자 3위 다선거구는 54.1% 최저

 

6·2지방선거 구의원 선거는 4개의 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게 돼 있어 여·야가 나란히 4명씩이 당선됐다. 그리고 신당3·4동 이혜경 후보를 제외하고 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하는 등 민주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승리주역으로 등장했다.

 

특히 가선거구 민주당 김영선 후보는 34.9%라는 경이적인 득표율과 함께 최고인 5천65표를 얻어 파란을 연출했으며, 2위는 다선거구 김수안 후보로 29.3%, 3위는 라선거구 이혜경 후보로 28.8%를 각각 얻었다.

 

6·2지방선거 구의원 선거구에서는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라선거구가 58%의 투표율을 보이며 중구에서 최고를 기록했으며, 다음은 나선거구로 56.5%, 가선거구 54.4%를 각각 기록했으며, 다선거구는 54.1%로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각 선거구별 득표 상황을 살펴보면 가선거구(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1동 중림동)에서 한나라당 허수덕 후보가 3천787표(26.1%), 민주당 김영선 후보가 5천65표(34.9%)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다음으로는 성하삼 후보 22.1%인 3천208표, 윤판오 후보 17%인 2천472표를 얻었지만 당선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선거구(황학동 신당5·6동)는 한나라당 소재권 후보가 3천324표(24.7%), 민주당 조영훈 후보가 3천742표(27.8%)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다음으로는 변창윤 후보 20.3%인 2천731표, 고문식 후보가 17.4%인 2천343표, 무소속 김선아 후보가 6.2%인 837표, 이상열 후보 3.5%인 472표를 얻는데 그쳤다.

 

다선거구(신당2동 장충동 필동 회현동)에서는 초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황용헌 후보가 3천822표(27%)를,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수안 후보가 4천148표(29.3%)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이에따라 민주당 김 후보는 4선이라는 고지를 중구의회 사상 처음 밟는 의원이 됐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권오삼 후보가 24.9%인 3천515표, 한나라당 김기래 후보가 14.3%인 2천29표, 무소속 김시원 후보가 4.5%인 630표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 권 후보는 한나라당 황 후보와 307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라선거구(신당3·4동)는 재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이혜경 후보가 4천753표(28.8%)를, 민주당 박기재 후보는 3천351표(20.3%)를 얻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다음으로는 한나라당 경화수 후보로 18.8%인 3천113표, 민주당 박윤기 후보 13.7%인 2천264표, 국민참여당 송지영 후보는 10.7%인 1천767표, 민노당 김재동 후보는 7.7%인 1천272표를 얻어 낙선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