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주말리그 경쟁 치열

축구대표 남아공 월드컵대회 16강 기원

1천600여개팀 참가 축구인재 발굴 육성

 

중구를 비롯한 서울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기원하고 자라나는 유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튼튼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토록 하기 위해 유치원·초등학생 약 1천600여개 팀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2010 하이서울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전'을 자치구별로 개최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전은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된 사실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들로 팀당 5명으로 구성되며, 유치원부,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등 4개부문으로 나눠 치러지고 있으며,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월드컵 주역의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방식은 오는 30일까지 25개 자치구별로 부문별 조별리그전을 펼치며, 6월5일부터 13일까지는 4개 권역별로 400여개팀이 권역리그전을 치르게 되고,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문별 16강전과 왕중왕전을 치른다.

 

중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충중·고에서 리그전을 펼친뒤 6월 6일 은평구립구장, 12일에는 서대문구립구장에서 권역별 리그전을 개최한다.

 

권역별 리그전에는 중구를 포함해 종로 용산 서대문 마포 은평 등 6개팀이 리그전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그동안 유소년들은 보는 축구에 만족해야만 했으나, 이번 주말 리그전을 계기로 직접 축구장에서 뛰어보며 축구를 몸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소년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