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 터"

한나라당 황현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정몽준 대표·나경원 의원 등 참석

 

지난 13일 장충동 제일빌딩 9층에서 열린 황현탁 후보 개소식에서 황 후보, 정몽준 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승리를 다지는 만세를 외치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황현탁 후보가 지난 13일 장충동 제일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권영세 서울시당 위원장, 원희룡 국회의원, 나경원 국회의원, 이종구 국회의원, 시·구의원 후보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황 후보는 "경륜과 경험이 풍부한 행정전문가, 청렴하고 깨끗한 열정을 가진 구청장 적임자"라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울의 심장부 중구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세계적인 고품격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구의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아는 후보인 만큼 지역현안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바도 잘 파악하고 있다"며 "비록 늦게 출발했지만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황 후보는 34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능력과 도덕성을 인정받은 모범후보"라며 "세계 속의 중구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한 황 후보를 당선시켜 중구를 교육 1번지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세 서울시당 위원장은 "중구를 위해 일할 구청장을 뽑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다시 한번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 바람을 일으킬 황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자"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힘든 과정을 통해 모신 흙 속의 진주 같은 후보"라며 "정치논리나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주민들만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황 후보를 위해 당원 모두가 하나 돼 황 후보의 당선과 당의 승리, 중구의 승리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나 의원은 중구당협위원장으로서 황 후보를 비롯한 시·구의원 후보들에게 상의와 모자를 직접 입혀주는 등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세레모니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