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의원 후보 기호 확정

다선거구는 경선 실시… 김수안·권오삼 후보 선출

민주당 다선거구 후보에 김수안 권오삼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다선거구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이 지난 4일 필동 행복웨딩문화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후보 선출에 들어가 선거인단 129명 중 김 후보가 58, 권 후보가 52표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김승 후보는 19표에 그쳐 후보로 선출되지 못했다.

 

후보경선에서 다득표자가 기호에서 가번을 받는다는 규정에 따라 김 후보가 가를, 권 후보가 나를 받게 됐다.

 

한편 지난 6일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에서 열린 구의원 후보 기호 선정을 위한 투표에 들어가 상무위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선거구 김영선 후보가 가를, 윤판오 후보가 나로 결정됐다.

 

나선거구에서는 조영훈 후보가 가를, 변창윤 후보가 나를, 라선거구에서는 박기재 후보가 가를, 박윤기 후보가 나를 받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구의원 후보 공천은 물론 기호까지 결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착수하게 됐다.

 

다선거구 경선에서 김수안 후보는 "오는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압승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후보가 되면 현실성 있고 주민이 공감하는 정책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하는 행동하는 양심이 돼 민주당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호소했다.

 

권오삼 후보는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는 산악인들이 고산증으로 괴로울 때 진통제 역할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라며 "지역을 위해서 자신을 낮추고 동지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나 힘이 되겠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