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열린 '제14회 이순신 시서화 초대전'에서 김장환 위원장, 이인섭 회장 등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위원장 김장환)와 (사)한국서화교육협회(회장 이인섭)는 지난 26일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5주년을 기념해 '제14회 이순신 시서화 초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내빈과 작가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서화 초대전은 총 69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내빈들은 전시 작품을 둘러보며 서체와 서화에 새겨진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환 위원장은 "충무공 시서화 초대전은 충무공 탄생 기념사업의 일환으로써 충무공의 충효사상이 담긴 글과 그림을 전시해 충무공의 애국애족 정신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충효사상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인간미와 감성이 메말라가고 있는 이 때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말씀과 글을 담은 시·서·화는 우리의 감성과 인간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섭 회장은 "이번 시서화 초대전은 일제 식민지교육으로 훼손된 충무공의 생애와 역사를 복원해 각인된 이순신 위상의 원형을 복원시켜 발전시키자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무공의 애국 애민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한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구청·문화체육관광부·해군본부가 후원하고 (주)크라운·해태제과가 협찬하는 '이순신 시서화 초대전'은 올해로 14번째이며 지난 25일~2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