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구는 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서 민간전문 기관인 한국 자치학회와 협약을 체결,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마을 컨설팅에 접목시켜 자치회관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치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치두드림'(DO Dream)은 자치로 마을의 꿈을 이룬다는 뜻으로 마을 비전을 수립하고 주민 스스로 발로 뛰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에 우선 필동과 신당2동이 선정돼 이달부터 5월까지 자치회관의 다양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자연의 정취가 가득한 아름다운 봄을 맞아 중구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준비한 우리동네 마스터 플랜 '자치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가 필동에 이어 신당2동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차 컨설팅은 지난달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국자치학회 회장 전상직 교수가 필동을, 마을 만들기 센터장 이인숙 교수가 신당2동을 맡아 동별 마을여건과 특성에 맞는 맞춤 건설팅을 진행했으며 지난 6일 필동 자치회관에서는 2차 컨설팅을 실시 한 바 있다.
지난 8일 신당 2동 자치회관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동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치학회 이인숙 교수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진단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교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문위원, 컨설팅교수,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자치 자문단을 구성, 상호 협력 운영하고, 이 사업이 이벤트·캠페인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자치미래 비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자치회관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