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사랑나눔 전달식 '눈길'

방산시장 상인연합회· KT 을지지사… 저소득층 대상 백미·흑미·라면 등

 

지난 9일 을지로동 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에서 김장배 회장 및 순근성 지사장이 을지로동 저소득 가정에게 백미·흑미·라면 등의 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0년 희망의 봄을 맞아 을지로동 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에서 을지로 주민간 사랑나눔행사 전달식을 가져 주위에 눈길을 끌고 있다.

 

방산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장배)와 KT 을지지사(지사장 순근성)는 지난 9일 을지로동 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에서 상인연합회, KT직원 및 지원대상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로동 저소득층 15명을 대상으로 백미 20kg 15포, 흑미 2kg 15개, 라면 15박스 등을 전달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랑 나눔 전달식'은 설 명절 이후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없던 삭막한 시기에 훈훈한 행사를 가져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게 꽃소식보다 더 행복한 소식을 안겨줬다.

 

김장배 방산시장 상인연합회장은 "비록 작지만 관내 주민과 함께 나눔으로써 행복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근성 KT 을지지사장은 "KT는 고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나눔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대진 동장은 "지방선거가 임박해 불우이웃돕기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방산시장상인연합회와 KT 을지지사에서 너무 큰 일을 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아 보이지만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삶의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인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방산시장상인연합회와 KT 을지지사에서 사랑나눔에 동참함에 따라 을지로가 빛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에서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