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제로운동' 실천 결의

한국음식업 중구지회 정기총회서… 자랑스런 음식인상·표창·장학금도 전달

 

지난 7일 PJ호텔에서 열린 제45회 정기총회서 김상진 회장이 김명숙 대표에게 자랑스런 음식인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고문식 의장, 우측 남상만 회장)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회장 김상진)는 지난 7일 PJ호텔 4층 카라디움홀에서 대의원과 남상만 중앙회장, 고문식 의장, 각 구 지회장 등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남은음식 제로(Zero) 운동'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화를 실현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생활화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원들은 △'남은음식 제로운동' 실천으로 음식물 쓰 레기를 원천 감량화 해 경영수지 개선 및 국민의 건강식단 제공을 통해 그린 코리아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 △푸짐한 상차림을 지양하고 간소한 상차림을 생활화하는 '남은음식 제로운동'을 통해 새로운 외식 문화를 정착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 △안전하고 깨끗한 먹을거리 확보와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하여 남은음식 제로화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 △'남은음식 제로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지속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 등을 결의했다.

 

이날 김상진 회장은 투철한 직업관과 사명감으로 50여년간 음식업에 종사하면서 우리 전통의 맛을 지키고 중구지회 외식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장충1가 뚱뚱할머니족발 김명숙 대표에게 공로상인 '자랑스런 음식인상'을 수여했다.

 

또한 남상만 회장은 김순례·박희철·강은철·황영자·신현영 등 5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김상진 회장은 조미화·백순단·우해경·이성순·육유순·안성심·김금옥·하정임·박성재·이양 등 10명에게 지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모해리·임기덕·홍예진·박다미·이상덕·고재훈·전승재·이주영·최영빈·김연희 등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중구지회는 2009년도 중요사업 실적을 보고하고 △2009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승인 △2010년도 중요사업계획(안)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중구지회는 2009년도에 △조직관리 및 운영 △자율지도를 통한 위생수준 향상 △좋은식단 자율실천 △음식요금 안정관리 △기존영업주 위생교육 △장학사업 △회원권익보호사업 등을 전개했다.

 

2010년도에는 회원 권익 및 업권보호를 위한 특별사업으로 △일반음식점 구인난 해소 △무료직업소개소 운영기반 조성 및 활성화 △불합리한 법령개정 및 세제개편 △부신고업소 근절 활동강화 △농산물 직거래 사업 추진 활성화 등을 전개하고, 단체의 위상정립을 위한 사업으로 △음식문화발전 및 단체위상 제고 △단체홍보매체 '음식과 사람'을 통한 외식정보 제공 △회원권익 보호를 위한 자율지도 △식품접객업소 위생수준 향상 △'좋은식단' 및 음식문화개선 △식품진흥기금 적극 활용 △기존영업주 위생교육 실시 △음식요금 안정관리 △인보사업 및 푸드뱅크 사업 △장학사업 △편익 및 홍보 △'나눔과 섬김' 운동 △남은 음식 제로 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상진 회장은 "체감경기는 아직도 어렵고, 중구는 특히 임대료·인건비·재료비 등의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하지만 위기는 기회이므로, 그동안 중앙회와 중구지회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강화해 음식업중앙회·중구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만 회장은 "음식업 단체는 전진과 발전을 꾀하고 조직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조직 내부로부터 스스로 변화하고,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자부심을 갖고 대내외 위상을 높여야 중앙회가 번성하고 후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