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수안보 연수원에서 열린 중구여성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에서 이경일 회장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여성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충주시 수안보 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여성단체 회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유란 명지대 강사, 정순인 대한스피치&리더십 원장, 이경일 여성단체연합회장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여성인재상등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역문화를 탐방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당당한 여성의 행복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매력적인 여성, 아름다운 여성, 잠자고 있는 능력을 깨우는 능력있는 여성이 되자"면서 "주체성 강화와 긍정적인 마인드 함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원장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화술'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있게 자신을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며 "중구여성들은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좀더 업그레이드 되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효과적인 표현법과 인간관계 리더십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 회장은 '우리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소통의 위기 △생활의 위기 △가치의 위기 △평화의 위기 등을 역설해 뜨거운 박수를 받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통의 위기'에서는 쏟아지는 각계각층의 시국선언, 그리고 종교간 언론간, 시민운동간, 세대간 분리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진보성향의 젊은층과 보수성향의 노년층간의 세대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예로 들었다. 경향신문 설문조사에서도 우리나라 지식인 100명중 70명은 전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생활의 위기'에서는 경제위기, 양극화 문제, 빈곤층 급증, 경제사범 폭증, 사교육비 증가와 교육격차 급증, 청년실업과 심각한 고용 안정성, 세계기아인구 10억여명, 결식아동증가, 심각한 환경문제 등을 문제로 제시했다.
'가치의 위기'에서는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도덕성 상실 심각, 향락과 퇴폐에 물든사회, 생명경시풍조등 사회분위기, 가정폭력, 가출, 이혼율증가 등 가정파괴현상 심각, 출산율 세계최저, 국민의 낮은 행복지수, 도덕성 상실로 인한 범죄증가, 남북갈등, 남남갈등, 노사갈등, 지역갈등, 이주노동자 차별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저녁에서는 교류와 단합의 시간에는 유아율동연구회 마법의 성 허석영 대표가 진행하는 '한마음 어울마당'을 개최, 친목과 화합을 조성하는등 흥겹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