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김기성)는 지난 23일 제22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의견청취안, 청원 등 52건의 안건이 접수돼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 면밀하게 검토·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안건이 상당수 처리될 예정인데 특히, 김광헌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구임대주택 특별지원조례안'의 경우, 기초수급권자, 장애인, 북한이탈 주민 등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의 입주자들이 최근 경기 불황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매월 납부하는 임대료 등을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외부전문가를 동원하여 2009회계년도 서울시의 예산이 올바른 용도로 쓰여졌는가를 검토하기 위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회기에는 영구임대주택 특별지원 조례안,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농수산물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에스에이치(SH)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해극복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주민청구 조례안, 창의교육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