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수련관을 대표하는 자치기구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 27일 중구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자치기구 위촉식을 갖고, 1박 2일 동안 도봉숲속 마을에서 연합 워크샵을 개최했다.
27일에는 국제성취포상제 설명에 이어 리더십 교육과 공동체 활동, 레크리에이션, 자치기구별 장기자랑과 간담회 등이 열렸으며, 28일에는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준비한 포스트 게임을 마친 뒤 영상전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위촉식과 워크샵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운영위원회, 기자단, 자원봉사단, 꿈드림 봉사단, 또래 상담 동아리 등의 5개 자치기구 80여명의 청소년들과 청소년 지도사 10여명이 함께 했으며, 위촉식을 시작으로 워크샵 활동을 통해 자치기구별 단합과 친목 도모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참여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캠프에 참여했던 너와나 청소년 자원봉사단 이무형(장충고·3)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레크리에이션, 간담회, 포스트 게임 등의 여러 활동을 거치면서 다른 자치기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재미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 한 해 자치기구 활동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자치활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는 청소년 활동뿐만 아니라 장애·독거어르신·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 청소년 소식지를 제작하는 기자활동, 또래 상담 등 여러 분야의 참신한 활동들로 이뤄져 있으며, 각 자치기구별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리더십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우수 청소년 추천 등의 활동 특전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수련관에서는 지역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문화공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달 둘째주 금요일을 이용해 금요문화마당을 실시하고 있다.
4월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사랑문화나눔협회의 찾아가는 마술 공연팀 '매직노크'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피아노, 기타로 구성된 '소리나무 앙상블'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이 있는 마술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크와 액자에서 등장하는 비둘기와 불 마술 퍼포먼스를 오프닝으로 카드마술, 링액트, 테이블 마술, 공중부양, 칼 꽂은 통에서 사라지는 미녀 등의 화려한 마술 퍼포먼스와 관객참여마술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1천원으로 연말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기부금으로 쓰여진다.(☎ 2250-0500~1, www.j-yout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