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회장 김재용)와 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센터장 김영신)는 지난 17일부터 양일간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창업 희망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소자본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첫날인 17일에는 김영신 센터장이 소상공인 지원제도, 창업트렌드 및 아이템 정보,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관해, 이튿날인 18일, 지하식 세무사는 창업세무에 관해, 노충섭 상담사는 소상공인 마케팅 전략, 홍종범 상담사는 상권·입지 전략 등에 관해 강의했다.
김 센터장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중소기업청에서는 △스마트샵 육성지원사업 △자영업컨설팅 지원사업 △희망365 지원사업 및 희망키움뱅크 등을, 서울시에서는 △창업 및 점포임차 자금 특별보증제도 △기술기반 청년창업 △희망드림뱅크(마이크로크레딧)자금 등을, 유관기관에서는 △근로복지공단 창업자금 △장애인 고용촉진공단 자금 등을 지원한다"고 했다.
그는 "2010년 창업시장은 웰빙과 건강, 친환경 등이 화두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유통계에서 확산된 에코열풍이 외식, 판매업은 물론 서비스업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 세무사는 "사업자 등록을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임대차계약서, 사업자등록신청서, 인허가증사본 등이 필요하며, 사업장 관할 세무서에 사업게시일로부터 20일 이내 등록·신청하면 3일이내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마케팅 전략에 관해 노 상담사는 "매출 촉진 전략으로 간판 설치, 점두·매장관리, 광고·홍보, 접객 서비스, 가격 전략 등이 있다"며 "매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품력, 매장력, 접객력, 홍보력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상담사는 창업요소를 결정하는 것은 △내·외부 환경 및 고객 등 '환경 분석' △사업능력과 자신감 등 '사업자' △독립점, 프랜차이즈 등 '사업형태' △소요예상 및 조달처 확보 등 '자금' △노하우, 사업성, 검증업종 등 '아이템' △출점 타당성, 매출요인 등 '상권·입지' △상품, 가격, 영업, 판촉 전략 등 '마케팅' 이라고 설명하고, "상권의 특성을 파악해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