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이충석 회장이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당봉사회(회장 이충석)가 신학기를 맞아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들에게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9일 중부경찰서를 찾아 2층 서장실에서 박노현 서장 등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중·고교생 4명에게 각각 25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신당3동 거주 북한이탈주민 14세대에 쌀과 김치 등을 지원했던 신당봉사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으며, 수년 전부터 장충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매달 급식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거어르신들에게 각각 10kg쌀을 매달 직접 배달해 드리고 있다.
올해 먹거리 장터 행사는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후 열어 수익금은 역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석 회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들의 정성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역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은 중부경찰서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는 신당봉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현 서장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훌륭하게 성장해서 학생 여러분은 이 사회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봉사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신당봉사회에서 좋은 일을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중부경찰서 전 직원은 주민을 위한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 중부경찰서는 신당봉사회 이종생 회원(전 사무국장)에게 평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경찰행정 발전에 적극 협조하며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2일 충무초 강당에서 열린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입소식에 참석한 충무초 학생들이 정동일 구청장, 이재관 교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