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구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제5회 꿈을 여는 교실’ 입학식을 마친 뒤 신입생·재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새학기를 맞은 가운데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3일 수련관 극장에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제5회 꿈을 여는 교실 입학식을 신입생, 재학생, 보호자, 지도교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은 오늘의 주인공이자 내일의 희망이다’라는 정책 슬로건으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해 공교육을 보완하는 방과 후 지원 사업이다. 수련관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6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학습지도와 연극, 밴드, 댄스 등의 특기적성교육, 급식, 상담,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지난해 사업소개에 이어 지도교사 인사와 재학생 환영사, 신입생 답사가 이어졌다. 또 입학식이 끝난 뒤 학부모들과 함께 지원계획과 운영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박현수 관장은 “수련관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학교, 지역사회 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며, 긍정적인 사고로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방과 후 전용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참여 청소년들이 한 공간에서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 앞서 수련관 2층 누리터에서 홍대준 약수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 박진영 중구청 가정복지과 주임, 김범구 한국청소년상담원, 김선자 중구보건소 검진팀장, 김현정 중구정신보건센터 팀장, 이형연 중구자치신문 발행인 등 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제1회 지원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박현수 관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상임위원장에 홍대준 위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 자문과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학습, 활동, 복지, 보호 서비스 제공 및 투명한 사업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가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j-youth.org)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250-0533~6, 이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