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할 터”

김성태 중구테니스연합회장 취임… 이영달 전 회장에 행운열쇠 전달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린 중구테니스연합회 이·취임식에서 김성태 신임회장이 이영달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성태 회장이 중구테니스연합회 제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국민생활체육 중구테니스연합회는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 성하삼 중구볼링연합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김성태 신임회장은 이영달 전 회장에게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으며, 유기영 회장이 김성태 신임회장에게 인준패를 수여했다. 이어서 이영달 전 회장이 유기영 회장에게, 유기영 회장이 김 신임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이양함과 동시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와 함께 김 신임회장이 부회장·감사·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회장은 “중구테니스연합회가 발족한 지도 벌써 30년이 흘렀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체육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테니스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인생, 삶 그 자체”라며 “역대 테니스연합회가 순수하게 동호인을 위해 봉사했듯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회장은 “잠깐이었던 것 같은데 회장을 맡은 지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면서 “돌이켜보면 뜨겁고 정열적이었으나 더 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성태 신임 회장이 앞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합회를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동일 구청장은 “8여년간 테니스연합회를 잘 이끌어오신 이영달 전 회장에게 감사드리고 김성태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중구는 땅이 좁기 때문에 중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종합적 시설을 갖춘 전용구장 계획을 세웠으나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에 어렵다면 하반기 새로 구성되는 의회와 함께 추진토록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누구나 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희망적인 중구를 건설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기영 회장은 “중구의 제반시설이 열악한 상황에서 동호인들을 모시고 이·취임식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항상 꿈을 잊지 말고 동호인들이 함께 뭉치면 중구 생활체육이 무궁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