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 상인연합회 척사대회

부럼ㆍ막걸리로 흥겨운 한마당

 

◇일요일인 지난 21일 방산시장 주차장에서 척사대회가 흥겹게 열리고 있다.

 

 제23회 방산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장배) 대보름 윷놀이대회(척사대회)가 지난 21일 방산시장내 주차장에서 풍성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태 임용혁 의원, 강인석 주민자치위원장 등 내빈들은 물론 615명의 회원 중 대다수가 참여해 막걸리와 부럼 등으로 회포를 달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회원들은 37개팀으로 구성해 단판으로 승부를 가렸으며, 결승전에서는 3전2선승제를 채택했다. 1등에게는 샴푸 세트, 2등에는 바디크린 세트, 3등에게는 선물세트를 상품으로, 참가한 회원 모두에게 종합선물세트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PDP 칼라TV, 2등에게는 스팀청소기, 3등에게는 MP3가 제공됐다.

 

 김장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윷놀이 대회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즐기며 풍요를 기원했다”면서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조상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던 지혜를 본받아 회원간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뜻 깊은 한해가 되도록 즐거운 하루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그동안 그렇게 추웠는데 오늘은 봄 날씨 같다”면서 “오늘 날씨처럼 우리민족 전통 윷놀이 대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작년에는 무척 추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봄 날씨처럼 따뜻해 윷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신명나는 윷놀이 대회로 친목도 도모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계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호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방산시장 상인연합회 척사대회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회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