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여자 축구로 도약하자" 다짐

중구여성축구단 시무식… 생활체육 관계자등 50여명 참석

 

◇지난 17일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중구여자축구단이 시무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여자축구단(단장 박두규)은 지난 17일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0년에 활기찬 도약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여자축구단 단원들과 함께 박두규 단장, 정동일 구청장,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이경우 중구축구연합회장 등과 각 중구단위축구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두규 단장은 “지난해까지 서울시를 주름잡았던 중구여자축구단이 2010년 시무식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당당한 축구단의 활약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연습을 하는 여자축구단원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면서 “앞으로 여자축구단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했다.

 

 유기영 회장은 “여자축구단이 중구 축구의 발전에 기여를 많이 해왔다”면서 “단원들을 포함해 앞으로 중구민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여자축구단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경우 회장은 “중구여자축구단의 멋진 활약은 서울시 전체가 다 알고 있는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여자축구단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중구여자축구단은 2005년 5월에 결성됐으며 2008년 11월 서울시연합회장기 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에 이어 2009년 4월 충남 당진에서 개최된 제8회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8강에 오르고, 2009년 5월 전주에서 개최된 국민생활체육축전에서 전국 3위를 달성, 2009년 11월 서울시연합회장기 여자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막강한 팀이다.

 

 한편 중구여자축구단의 단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