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희망의 복주머니’ 전달

중구새마을회, 각 동 소외계층ㆍ노숙인 쉼터에 340개

 

◇지난 10일‘희망의 복주머니’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새마을회(회장 김기태)가 지난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희망의 복주머니’를 전달했다.

 

 이 위문품은 새마을지도자중구협의회(회장 유병선)와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안정분)에는 물론 롯데마트 서울역점(점장 윤주경)에서 일부 지원으로 모두 340개의 복주머니를 마련했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노래하자!’ 주제로 희망의 복주머니를 제작해 주민 등에게 새마을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면서 불우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실시됐다.

 

 각 동별로 16개씩 모두 240개의 복주머니가 전달됐으며, 신당동 소재 노숙인 쉼터인 ‘신당복지관 쉼터’ ‘화엄동산’ 그리고 중림동 소재 ‘소중한 사람들’에 모두 70개가 전달됐다. 나머지 30개는 서울시 새마을회에서 길거리 노숙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태 회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위기가정으로 전락한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희망의 복주머니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명절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병선 새마을지도자중구협의회장은 “희망의 복주머니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새마을운동의 동참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을 드리고, 살맛나는 사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분 중구새마을부녀회장은 “주위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불우이웃들을 위해 복주머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