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 터 뷰 / 정 병 섭 신당제7구역 신임 재개발추진위원장

"주민 최상의 프리미엄 보장 최선"

 신당제7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에 정병섭 전감사(69ㆍ사진)가 선임됐다.

 

 흥인초교뒤 신당6동 일대의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당제7구역은 지난 13일 재개발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됨에 따라 신임 위원장을 만나봤다.

 

 정위원장은 "주민들을 위해서 고생할 각오를 한 만큼 오히려 담담하다"고 첫 소감을 피력한 뒤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최상의 프리미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자 재산권과 관련돼 있어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솔직하게 말하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주민들의 화합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정위원장은 "예전에는 살기좋은 동네였는데 지금은 취약지역으로 변모돼 있다"며 "재개발을 반드시 추진해 최첨단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시스템이 구축된 사이버 아파트를 건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원장을 할 생각이 없었지만 전면에 나서는 사람도 없고 주변에서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권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맡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위원장은 "위원장을 맡은 만큼 재개발을 해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추진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면서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권익과 재산권 보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지역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데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재개발 반대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지만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굳은 각오와 신념으로 재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

 

 그는 "신당6동 재개발은 현재 70%의 주민들이 동의서를 제출하고 있어 발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살기좋은 아파트가 조성 되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층고를 풀고 용적률을 더 받아 현재 645 세대보다 더 많이 건립해서 주민들의 재산증식에 이바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신당6동 신당제7구역(가칭) 재개발 사업은 지난 6월22일 흥인초교 강당에서 열린 주민총회에서 조합원 572명중 3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287(서면동의 포함) 반대 34 무효 9표로 시공사를 대림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