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서류 전자문서로 접수

민주당 서울시당, 획기적 공천심사 시스템 도입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최규식)은 정당사 최초로 공천심사시 전자문서로 서류접수와 심사를 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천심사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전자정부시대, 정보화 사회에 발맞춰 이번 6ㆍ2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의 신청서류를 전자문서로 접수받아 2월초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신청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공천신청서류가 인터넷 기반의 전자문서화 되면, 예비후보자들의 자격심사 신청시 소요되는 인력, 시간, 공간문제 등 혼잡해지기 쉬운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함으로써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심사를 원스톱시스템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이번 전자문서시스템 시행과 관련, 사전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중앙선관위에 문의해 공직선거법상 하자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자문서로 서류를 작성, 접수하는 방법은 후보자 자격심사, 공천심사 신청은 후보자가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 개설하는 후보자 등록프로그램에 인터넷으로 접속한 후 범용공인인증서에 기초해 전자문서로 작성해야 한다.

 

 제출서류 중 사진과 각종 증명서는 스캔을 통한 파일첨부 방식으로 등록해야 한다. 단 중요서류인 서약서, 범죄경력조회서, 최종학력증명서는 후보자 등록 프로그램에 파일첨부방식으로 등록한 후 원본은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토록 했다.

 

 전자문서 도입과 관련,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최규식 위원장은 “민주당의 6.2 지방선거 전자문서 접수 심사는 우리나라 정당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템”이라며 “기존의 서류접수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검증을 통해 뛰어난 일꾼들을 지방선거 후보자로 출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