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장에 김사홍 전의장이 임명됐다.
신임 김회장은 지난 7월22일 내정된 뒤 7월30일 타워호텔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 평통 신상우 수석부의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회장은 임명되자 마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담담하다"고 소감을 피력한 뒤 "8일에 있는 대학생 통일문제 간담회와 8월15일에 있을 남산봉화식등 할 일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직 업무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학생들의 문화와 교육에 중점을 둘 생각이며 통일문제와 더불어 근세사의 역사관을 고취할 수 있도록 겪에 맞는 활동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김장환 회장이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의 타당성등 주요업무에 충실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하는데 자문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평화통일 논의의 선도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통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하면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대북ㆍ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통일문제에 대한 강연회, 세미나, 토론회등을 개최해 나가겠다"며 "통일을 대비한 국민통합 활동으로 지역협의회 상호간 자매결연 및 교류행사와 함께 소외된 사회계층돕기, 청소년 선도 등 봉사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 통일문제 토론회 및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ㆍ고생 대상 학교순회 통일교실 운영하면서 평화통일염원 글짓기ㆍ웅변ㆍ그림 그리기 등 사생대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신임 김회장은 지난 91년 민주평통 제5기부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그동안 간사와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중구의회 초대 2대 3대 의원을 지낸 3선의원으로서 3대 전반기에는 의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에는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부회장 충무로4,5가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