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속 백제 문화 체험여행

청소년수련관, 제11회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지난 18일 일본 고베지역 문화탐방에 나선 한국 청소년들이 일본식 고기덮밥인 ‘규동’을 먹으며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4일~20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 15명과 함께 일본 나고야 지역을 찾아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오사카 지역 문화를 탐방했다.

 

 청소년의 타문화에 대한 견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일본 국제교류 단체인 ‘히포 언어 교류 연구소’와 연계해 한국 청소년과 일본 나고야 지역의 가정 간 1대1 매칭을 통한 홈스테이를 실시, 한국 청소년들이 일본의 가정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2회에 걸친 사전 모임을 통해 팀별 프로젝트를 준비, 나라·오사카 등지에서 ‘일본 속 백제문화 찾기 프로젝트’ 활동으로 참가 청소년들이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관계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테마 프로젝트와 문화탐방 활동에 자발·적극적으로 참여해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한재원(효문고2) 양은 “가족 여행만 하다가 팀을 꾸려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한 자유 여행이 너무 즐거웠다”면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자전거도 타고 기모노나 타코야끼, 야끼소바 등 일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더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의 국제교류는 매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총 2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여름방학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2250-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