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湖南향우회 신년 하례

11일, 마포 숯불갈비서… 고령회원 3명에 장수 축하금

 

◇지난 11일 재경호남중구향우회 신년 하례식에서 75세 이상 장수 회원 3명이 허대봉 회장과 함께 축하 시루떡을 절단하고 있다.

 

 재경호남중구향우회(회장 허대봉)는 지난 11일 신당2동에 소재한 ‘마포 숯불갈비’ 음식점에서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김기태 의원 등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을 모아 75세 이상 고령회원 3명에게 장수 축하금을 전달하고 끈끈한 정을 나눴다. 이와함께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른 회원들만 축하해 주고 정작 자신은 경조사를 치르지 않은 회원 4명에게는 격려의 성금이 전달돼 경인년 새해를 훈훈하게 시작했다.

 

 회원들은 장수축하금과 성금을 받은 주인공과 함께 저녁을 들며 서로 격려하고 발전적인 올 한 해를 설계했다.

 

 재경호남중구향우회는 올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비롯해 쓰레기 청소 청결 캠페인과 회원자녀 장학금 전달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회원 간 뜻을 잘 모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허대봉 회장은 “회원들이 정으로 보살피고 서로 의지하며 재경호남중구향우회가 20여년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연로한 어르신을 잘 모시고 단합하며 발전하는 향우회가 되자”고 강조했다.